부산항 내항화물선 사고 해마다 감소…올해 안전사고 제로 추진

김상현 2024. 1. 1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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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내항화물선 사고가 해마다 줄고 있다.

10일 부산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항 내항화물선 해양사고는 모두 9건으로 2020년 27건과 비교해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최근 4년간 부산항 내항화물선 사고는 2020년 27건에서 2021년 25건, 2022년 11건, 2023년 9건 등으로 해마다 줄고 있다.

부산해수청은 올해 '부산항 내항화물선 안전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사고 예방 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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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청, 위험선박 안전점검 강화, 선주 현장 감독 확대
제주 카페리화물선 화물 고정상태 점검 [부산해수청 제공]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항 내항화물선 사고가 해마다 줄고 있다.

10일 부산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항 내항화물선 해양사고는 모두 9건으로 2020년 27건과 비교해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최근 4년간 부산항 내항화물선 사고는 2020년 27건에서 2021년 25건, 2022년 11건, 2023년 9건 등으로 해마다 줄고 있다.

4년간 사고 원인을 살펴보면 충돌이 가장 많았고 해양오염, 좌초, 인명사고 등이 뒤를 이었다.

사고 선박 종류는 부선, 급유선, 예인선 순으로 많았다.

부산해수청은 올해 '부산항 내항화물선 안전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사고 예방 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선박 종류별 위험도 상위 10% 선박에 대한 지도·감독을 강화하고, 사고 이력이 있는 선박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확대한다.

또 선박 안전 지도·감독 때 선주의 현장 참여를 45.5%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 밖에 우수 선박 종사자를 표창·격려하고, 사업장 안전성 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윤두한 부산해수청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올해 선제적 안전점검 강화로 내항화물선 안전사고 발생을 최소화해 부산항이 세계적인 안전항만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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