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김태오 회장 무죄선고에 "재판부 현명한 판단 환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DGB 금융그룹은 10일 캄보디아 상업은행 인가와 관련해 현지 공무원에게 거액을 건네려고 한 혐의(국제상거래에 있어 외국공무원에 대한 뇌물방지법 위반 등)로 기소된 김태오 DGB 금융지주 회장 등에게 무죄가 선고된 데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DGB 그룹은 이날 판결과 관련해 김 회장 등 변호인 명의로 낸 입장문에서 "지난 2년 동안 11차례 법정 증언 및 1만페이지 상당의 수사 기록을 검토해 올바른 판단을 한 재판부의 정확하고 현명한 판단을 존중하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DGB 금융그룹은 10일 캄보디아 상업은행 인가와 관련해 현지 공무원에게 거액을 건네려고 한 혐의(국제상거래에 있어 외국공무원에 대한 뇌물방지법 위반 등)로 기소된 김태오 DGB 금융지주 회장 등에게 무죄가 선고된 데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DGB 그룹은 이날 판결과 관련해 김 회장 등 변호인 명의로 낸 입장문에서 "지난 2년 동안 11차례 법정 증언 및 1만페이지 상당의 수사 기록을 검토해 올바른 판단을 한 재판부의 정확하고 현명한 판단을 존중하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 기소가 오랜 기간 사건 관련자들에게 많은 고통을 줘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검찰이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을 존중하고, 여러 사람이 고통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DGB 관계자는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은 지역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정도경영과 윤리경영에 최선을 다하고 내부통제 관리에 부족한 부분이 없는지 살피면서, 시중은행 전환도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 등은 2020년 대구은행 캄보디아 현지법인 특수은행의 상업은행 인가를 받기 위해 현지 공무원 등에 대한 로비 자금으로 350만달러(41억원 상당)를 브로커에게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이날 무죄를 선고받았다.
leeki@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앙투아네트 스캔들 연관설' 다이아 목걸이 67억원 낙찰 | 연합뉴스
- 영동서 5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져…"살해 뒤 극단선택한 듯"(종합)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종합)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