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장관, 무역협회장과 면담…"수출 우상향 확고히"

차대운 2024. 1. 1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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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신임 장관이 10일 한국무역협회에서 구자열 무역협회장과 만나 수출 확대 방안과 통상 현안 등을 주제로 면담했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번 무역협회 방문을 시작으로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대한상공회의소 등 다른 5개 경제단체 및 여러 기업과의 소통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나갈 계획이라고 산업부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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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체와 '릴레이 소통'…구자열 "민간 파트너 역할 하겠다"
악수하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구자열 무역협회장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세종=연합뉴스) 차대운 이슬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신임 장관이 10일 한국무역협회에서 구자열 무역협회장과 만나 수출 확대 방안과 통상 현안 등을 주제로 면담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은 경제단체와의 소통 강화 차원에서 이뤄졌다.

안 장관은 면담에서 "올해도 '수출이 곧 민생'이라는 각오로 수출 우상향 기조를 확고히 하고, 수출이 경제 성장의 핵심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민·관이 원팀으로 노력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는 무역금융 355조원, 수출마케팅 1조원 등 역대급 규모의 수출 지원사업을 차질 없이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수출 지원 대책을 마련해나가는 과정에서 수출 업계를 대표하는 무역협회가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안 장관은 또 정부가 경제동반자협정(EPA) 등 신(新)통상협정 체결을 통해 경제 영토를 확장, 국내 기업의 신규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한 데 이어 최근 홍해 해상 물류 차질과 관련해 무역협회와 정부가 함께 선제적 대응책을 마련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구 회장은 "자국 우선주의가 심화되는 무역 환경에서 국제통상 전문가인 안 장관이 우리 산업과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협회도 수출 회복 모멘텀이 장기적 산업 경쟁력으로 확장·지속될 수 있도록 민간 정책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이번 무역협회 방문을 시작으로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대한상공회의소 등 다른 5개 경제단체 및 여러 기업과의 소통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나갈 계획이라고 산업부가 전했다.

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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