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장관 '경제단체 소통' 첫 행보는 무역협회…"수출이 민생"

심언기 기자 2024. 1. 1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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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경제 6단체와 릴레이 현장소통 행보에 나선다.

구자열 회장은 이에 "안 장관은 이론과 정책 실무를 겸비한 국제 통상 전문가로서, 자국 우선주의가 심화되는 무역 환경 속에서 우리 산업과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무역협회도 최근의 수출 회복 모멘텀이 장기적 산업 경쟁력으로 확장·지속될 수 있도록 민간의 정책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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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6단체 순차 방문·소통 예정…"수출기업 체감할 대책 마련"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11회 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국무위원 인사를 하고 있다. 2024.1.9/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세종=뉴스1) 심언기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경제 6단체와 릴레이 현장소통 행보에 나선다. 첫 만남으로 한국무역협회를 찾으며 올해 수출 총력전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안 장관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무역협회를 찾아 구자열 무역협회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올해 수출을 정책 최우선에 두고 확고한 우상향 기조를 위해 민·관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바탕이 돼야 한다는 안 장관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안 장관은 "금년에도 '수출이 곧 민생'이라는 각오로 수출 우상향 기조를 확고히 하고, 수출이 우리 경제성장을 최선두에서 이끄는 핵심 견인차역할을 하도록 민·관이 원팀으로 노력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는 무역금융 355조원, 수출 마케팅 1조원 등 역대급 규모의 수출 지원사업을 차질없이 집행하고,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수출지원대책 마련 과정에서 수출업계를 대표하는 협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동반자협정(EPA) 등 신(新)통상 협정 체결을 통해 경제영토를 확장해 우리기업의 신규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홍해의 해상물류 차질과 관련해 물류업계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협회가 함께 선제적 대응책을 마련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구자열 회장은 이에 "안 장관은 이론과 정책 실무를 겸비한 국제 통상 전문가로서, 자국 우선주의가 심화되는 무역 환경 속에서 우리 산업과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무역협회도 최근의 수출 회복 모멘텀이 장기적 산업 경쟁력으로 확장·지속될 수 있도록 민간의 정책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안 장관은 이날 무역협회 방문을 시작으로 남은 5개 경제단체, 기업들과의 소통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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