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이스라엘 기업과 RNA 기반 유전자 치료제 연구
정아임 기자 2024. 1. 1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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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R&D 총괄 박재홍 사장(오른쪽)과 이스라엘 바이오기업 일레븐 테라퓨틱스의 CEO이자 공동설립자인 야니브 에를리히 교수. (사진=동아ST 제공)]
동아에스티는 오늘 (1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에서 이스라엘 바이오 기업 일레븐 테라퓨틱스(Eleven therapeutics)와 리보핵산(RNA) 기반 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사는 일레븐이 보유한 플랫폼 기술인 '테라'(TERA)를 활용해 섬유증 질환용 RNA 치료제 발굴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테라는 RNA 약물 발굴에 활용하는 AI 기반 플랫폼으로, RNA의 화학적 변형을 해독할 수 있다고 동아에스티는 설명했습니다.
이를 통해 동아에스티는 합성 신약 분야를 넘어 유전자 치료제 분야로 연구개발 역량을 확장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입니다.
일레븐은 빌앤드멀린다게이츠재단으로부터 투자금을 받고 세계적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RNA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파트너십을 체결한 경험이 있는 바이오 기업입니다. 이스라엘 외 미국과 영국에도 사무실을 두고 있습니다.
박재홍 동아에스티 R&D 총괄 사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일레븐과 협업으로 혁신적인 RNA 치료제 개발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며 "유전자 치료제와 세포 치료제 중심의 동아에스티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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