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외국인 자금 두 달 연속 순유입...12월 3.2조원

나연수 2024. 1. 1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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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한국 주식 시장에서 두 달 연속 매수 우위를 보였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12월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은 25억 2천만 달러 순유입됐다며, 12월 말 원·달러 환율 기준으로 3조 2천458억 원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순유입은 우리 주식시장에 들어온 외국인 투자자금이 빠져나간 자금보다 많았다는 뜻으로, 앞서 지난 11월 넉 달 만에 순유입으로 돌아서 두 달 연속 유입세를 이어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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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한국 주식 시장에서 두 달 연속 매수 우위를 보였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12월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은 25억 2천만 달러 순유입됐다며, 12월 말 원·달러 환율 기준으로 3조 2천458억 원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순유입은 우리 주식시장에 들어온 외국인 투자자금이 빠져나간 자금보다 많았다는 뜻으로, 앞서 지난 11월 넉 달 만에 순유입으로 돌아서 두 달 연속 유입세를 이어간 것입니다.

한은은 글로벌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완화하고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 등이 이어지면서 상당 폭의 순유입이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자금은 7억 9천만 달러, 우리 돈 1조 175억 원 순유출되며 한 달 앞선 11월 순유입에서 돌아섰습니다.

연말을 앞두고 적극적 투자가 제한되는 가운데 국내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일부 투자자 차익실현 등으로 소폭 순유출됐다는 설명입니다.

주식과 채권을 합한 전체 외국인 증권 투자자금은 17억 2천만달러 순유입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 국채 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지난달 월평균 0.27%p로, 한 달 전보다 0.1%p 떨어졌습니다.

신용부도스와프는 채권을 발행한 국가나 기업이 부도났을 때 손실을 보상해주는 일종의 보험 성격의 금융파생상품으로, 해당 국가 경제 위험이 커지면 대체로 프리미엄도 상승합니다.

12월 전날 대비 원·달러 환율의 평균 변동 폭과 변동률은 각각 7.6원, 0.58%로, 한 달 전보다 다소 줄었습니다.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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