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사업법 개정안 국회 통과 …친환경 연료 수혜주 ‘들썩’

김정석 기자(jsk@mk.co.kr) 2024. 1. 10. 13: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석유사업법 개정안과 우주항공청법 등이 전날 국회 문턱을 넘으면서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들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석유사업법) 개정안은 친환경 석유대체연료의 생산과 사용을 확대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조성하는 법이다.

한국판 나사(NASA·미 항공우주국) 격인 우주항공청 설치를 위한 우주항공청설립운영특별법(우주항공청법) 제정안과 우주개발진흥법 및 정부조직법 개정안도 함께 통과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에코바이오, 장초반 상한가 기록
DS단석·지엔씨에너지에 매수세
‘한국판 나사법’에 우주항공주 강세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9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자료=연합뉴스]
석유사업법 개정안과 우주항공청법 등이 전날 국회 문턱을 넘으면서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들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석유사업법) 개정안은 친환경 석유대체연료의 생산과 사용을 확대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조성하는 법이다.

한국판 나사(NASA·미 항공우주국) 격인 우주항공청 설치를 위한 우주항공청설립운영특별법(우주항공청법) 제정안과 우주개발진흥법 및 정부조직법 개정안도 함께 통과됐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0분 기준으로 석유사업법 관련주로 꼽히는 DS단석(4.31%)·에코바이오(26.94%)·지엔씨에너지(7.66%)가 일제히 급등했다. 바이오가스 기반 신재생에너지기업인 에코바이오는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바이오에너지 사업부에서 바이오연료를 생산하고 있는 DS단석과 신재생발전업 사업을 영위하는 지엔씨에너지에도 수급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간 우주항공 관련주로 거론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2.86%)·한국항공우주(1.47%)·현대로템(1.69%)도 강세를 띠었다.

증권가에서도 우주항공청법 통과가 우주항공산업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우주항공청의 설립으로 정부 주도의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 위성개발사업 등 우주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현재 우주항공청에 편성될 예산은 약 7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데, 2027년까지 1조 5000억원까지 확대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