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사업법 개정안 국회 통과 …친환경 연료 수혜주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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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사업법 개정안과 우주항공청법 등이 전날 국회 문턱을 넘으면서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들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석유사업법) 개정안은 친환경 석유대체연료의 생산과 사용을 확대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조성하는 법이다.
한국판 나사(NASA·미 항공우주국) 격인 우주항공청 설치를 위한 우주항공청설립운영특별법(우주항공청법) 제정안과 우주개발진흥법 및 정부조직법 개정안도 함께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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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단석·지엔씨에너지에 매수세
‘한국판 나사법’에 우주항공주 강세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석유사업법) 개정안은 친환경 석유대체연료의 생산과 사용을 확대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조성하는 법이다.
한국판 나사(NASA·미 항공우주국) 격인 우주항공청 설치를 위한 우주항공청설립운영특별법(우주항공청법) 제정안과 우주개발진흥법 및 정부조직법 개정안도 함께 통과됐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0분 기준으로 석유사업법 관련주로 꼽히는 DS단석(4.31%)·에코바이오(26.94%)·지엔씨에너지(7.66%)가 일제히 급등했다. 바이오가스 기반 신재생에너지기업인 에코바이오는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바이오에너지 사업부에서 바이오연료를 생산하고 있는 DS단석과 신재생발전업 사업을 영위하는 지엔씨에너지에도 수급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간 우주항공 관련주로 거론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2.86%)·한국항공우주(1.47%)·현대로템(1.69%)도 강세를 띠었다.
증권가에서도 우주항공청법 통과가 우주항공산업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우주항공청의 설립으로 정부 주도의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 위성개발사업 등 우주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현재 우주항공청에 편성될 예산은 약 7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데, 2027년까지 1조 5000억원까지 확대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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