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징 커브'와 ZIPS 예측 비웃는 KBO 최고 '역수출품' 35세 켈리, 비결은?...매 시즌 구종 조정+꾸준한 구속+퀄리티 스타트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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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PS는 2023시즌 전 메릴 켈리(애리조나 다이아먼드백스)의 평균자책점(ERA)을 4.27로 예상했다.
10일(한국시간) 애리조나스네이크핏에 따르면, 전반기 그의 ERA는 3.22였고 후반기는 3.38이었다.
애리조나스네이크핏은 이밖에도 ERA+ 등의 향상을 예로 들며 켈리의 '에이징 커브' 무시 이유를 분석했다.
ZIPS는 켈리의 2024시즌 ERA를 3.97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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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실제는 3.29였다. 거의 1점이나 차이났다.
특히 놀라운 사실은 그의 꾸준함이었다.
10일(한국시간) 애리조나스네이크핏에 따르면, 전반기 그의 ERA는 3.22였고 후반기는 3.38이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2.25였다.
어떻게 꾸준함을 유지할 수 있었을까?
첫째로, 애리조나스레이크핏은 그의 최고 구종이 시즌마다 달랐다는 점을 들었다.
이는 그가 타자보다 앞서기 위해 조정을 하고 있다는 강력한 신호라고 했다.
또 켈리가 6개의 구종을 사용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2019년에는 커브를 주로 사용했고, 2020년에는 싱커를, 2021년에는 커브와 커터를, 2022년에는 커터와 체인지업을, 2023년에는 체인지업을 각각 주무기로 던졌다는 것이다.
이것이 35세인 그가 '에이징 커브'를 무시하는 이유라고 주장했다.
둘째로, 그의 구속이 안정적이라는 점이다. 그의 구속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비슷했다. 포심 패스트볼의 구속은 거의 92마일대였다.
셋째로, 퀄러티 스타트 능력이 출중하다는 점이다. 그의 58.8%의 퀄리티 스타트율을 기록했다. 2022년의 54.6%보다 나았다.
애리조나스네이크핏은 이밖에도 ERA+ 등의 향상을 예로 들며 켈리의 '에이징 커브' 무시 이유를 분석했다.
ZIPS는 켈리의 2024시즌 ERA를 3.97로 예측했다.
과연 이번에도 켈리가 ZIPS의 예상을 비웃을까?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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