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처기업 3만5천여 개…종사자 81만 명

국내 벤처기업이 3만 5천여 개로 1년 전보다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늘(10일) 지난해 국내 벤처기업은 3만 5,123개로 1년 전보다 3천여 개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21년 2월 벤처기업 확인제도 개편 이후 요건 심사가 강화된 영향으로 보입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이 58.1%로 수도권 집중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종사자는 80만 8,824명으로 삼성·현대차·LG·SK 등 4대 그룹 고용 인력 74만 6천여 명보다 6만여 명 많았습니다.

정규직 비율은 96.8%에 달했습니다.

2022년 벤처기업 매출액은 211조 원이었고, 기업 한 곳당 평균 매출액은 65억 원으로 전년보다 2억 5천만 원 늘었습니다.

벤처기업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은 4.2%로 대기업 1.6%의 2.6배, 중견기업 1.0%의 4.2배, 중소기업 0.7%의 6배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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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수 기자 (js@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