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결별 `타이거 우즈`, 다음 후원사는 이곳?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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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간 의리를 이어온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와 나이키가 전속계약을 종료한 가운데 우즈의 다음 의류 후원사가 어디가 될지에 스포츠계의 관심이 집중돼 있다.
타이거 우즈는 이미 2016년부터 테일러메이드 골프채를 써 왔는데 이를 의류로도 확대할 것이라는 추측이다.
테일러메이드는 지금까지 골프채 제품군에 비해 의류 부문은 지명도가 약했는데 타이거 우즈와 손잡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키우려 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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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간 의리를 이어온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와 나이키가 전속계약을 종료한 가운데 우즈의 다음 의류 후원사가 어디가 될지에 스포츠계의 관심이 집중돼 있다. 소셜미디어와 골프계에서는 유력한 후보로 테일러메이드가 아니냐는 소문이 나오고 있다. 타이거 우즈는 이미 2016년부터 테일러메이드 골프채를 써 왔는데 이를 의류로도 확대할 것이라는 추측이다. 일부에선 양측이 최종 계약 직전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키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 등에 따르면 나이키와 결별한 타이거 우즈가 테일러메이드와 손을 잡을 것이라는 징후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미국의 한 스포츠 팟캐스트에 타이거 우즈가 등장한다는 얘기가 알려지면서 시작됐다. 스포츠키다는 "바스툴 스포츠(Barstool Sports)의 포어 플레이(Fore Play) 팟캐스트가 공식 엑스 계정을 통해 10일(현지시간) 타이거 우즈를 게스트로 초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9일 보도했다.
스포츠키다에 따르면 포어 플레이가 이 게시글을 올리고 나서 몇분 후 테일러메이드 골프가 자사 엑스 공식계정에 이를 리트윗했다. 그러면서 "지켜봐 주세요(Stay tuned)"란 댓글을 올렸다.
이를 두고 타이거 우즈와 테일러메이드 간의 관계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테일러메이드의 이러한 반응은 이번 팟캐스트에 대해 특별한 관심이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자리를 빌어 테일러메이드가 나이키에 이은 타이거 우즈의 의류 스폰서라는 발표가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테일러메이드는 지금까지 골프채 제품군에 비해 의류 부문은 지명도가 약했는데 타이거 우즈와 손잡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키우려 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테일러메이드는 새로운 의류부문에 대해 여러 명의 인력을 뽑고 있다. 타이거 우즈는 이미 일부 골프 장비에 대해 테일러메이드와 후원계약을 맺고 있다.
스포츠 매체 에센셜리스포츠에 따르면 타이거 우즈는 인스타그램에 테일러메이드 장비를 사용하는 영상과 함께 "열심히 하면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올해는 테일러메이드골프와 함께 숫자가 바뀌고 있다"고 썼다. 이에 대해 에센셜리스포츠 측은 우즈와 테일러메이드 간의 파트너십 강화 가능성을 나타내는 수수께끼 같은 메시지라고 해석했다.
한편 타이거 우즈는 프로선수로 데뷔한 1996년 나이키와 5년간 4000만 달러(약 530억원)라는 천문학적 금액으로 후원계약을 맺었다. 이후에도 양측은 독보적인 규모의 후원 계약을 이어왔다. 2016년 나이키가 골프 장비 사업에서 손을 뗀 후에도 우즈는 계속 나이키의 의류를 입기도 했다. 그러다 지난 8일(한국시간) 우즈에게 5억 달러의 수입으로 이어진 27년간의 후원 계약 종료를 발표했다. 이날 타이거 우즈는 자신의 엑스 계정에 "나이키와 함께 한 시간은 정말 많은 놀라운 순간과 추억으로 가득 차 있다"고 글을 올렸다. 나이키는 "타이거 우즈는 세계가 본 가장 위대한 운동선수 중 한명"이라면서 "우리는 파트너십을 통해 타이거 우즈가 골프라는 스포츠를 어떻게 재정의 했는지, 모든 스포츠의 장벽을 어떻게 무너뜨렸는지 전 세계와 함께 목격했다"고 밝혔다.
현재 나이키는 김주형 선수를 비롯, 로리 맥킬로이, 스코티 셰플러, 넬리 코다, 토미 플릿우드, 브룩스 켑카 등을 후원하고 있다. 테일러메이드도 여러 선수와 후원계약을 맺고 있지만 주로 골프채나 골프공에 대해서다. 후원 선수는 리키 파울러, 넬리 코다, 로리 맥킬로이, 브룩 헨더슨, 콜린 모리카와 등이다. 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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