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ITZY” 2024 가요계 문전성시..새해부터 치열한 ‘컴백 전쟁’ [Oh!쎈 레터]
[OSEN=지민경 기자] 2024년이 시작되자 마자 가요계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새해벽두부터 많은 가수들이 릴레이 컴백에 나서며 치열한 컴백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연말 시상식과 특집 방송 등으로 잠시 주춤했던 가요계는 1월 한 달에만 20팀이 훌쩍 넘는 가수들이 컴백을 예고하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가장 먼저 2024년의 문을 연 가수는 이찬혁이다. 이찬혁은 1월 1일 0시 신곡 ‘1조'를 발표하며 새로운 새해송의 등장을 알렸다. '1조'는 이찬혁의 실제 어릴 적 꿈을 모티브로 삼아 탄생한 곡으로, 2024년을 맞이한 모든 이들에게 일확천금과도 같은 커다란 행운이 있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다.
이어 보이그룹 컴백 첫 타자는 라이즈로, 지난 5일 새 싱글 ‘Love 119’를 발표하며 인기 상승세에 불을 지폈다. 라이즈의 ‘Love 119’는 밴드 izi의 히트곡 ‘응급실’을 샘플링한 팝 댄스 곡으로, 감미로운 첫사랑의 감성을 소환하며 설렘을 선사했다.
이어 SF9과 B1A4는 8일 동시에 앨범을 발표하며 맞대결을 펼쳤다. 1년 만에 컴백을 알린 SF9은 로운 탈퇴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앨범 ‘Sequence’로 새로운 시작을 예고했고, 군백기를 모두 마치고 완전체로는 2년 여 만에 컴백한 B1A4는 신보 ‘CONNECT’에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담았다.
이외에도 9일에는 에잇턴, 11일에는 트렌드지와 BXB, 22일에는 AB6IX와 이븐, 24일에는 CIX, 30일에는 배너 등이 컴백일을 확정하며 보이그룹 대전을 예고했다.
걸그룹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올해 JYP 첫 주자로 출격한 ITZY는 새 앨범 'BORN TO BE'(본 투 비)로 새해부터 뜨거운 불맛을 선사한다. ITZY는 ‘우리 주변을 둘러싼 세상의 수많은 갈등과 어려움에 함께 맞서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은 신곡 ‘UNTOUCHABLE’로 퍼포먼스 퀸 다운 강렬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지난해 ‘퀸카 (Queencard)’로 신드롬을 일으킨 (여자)아이들도 오는 29일 정규 2집 ‘2’를 발매하며 또 한 번의 글로벌 열풍을 예고했다. 오는 16일 11년만에 돌아오는 씨스타19는 새 싱글 앨범 ‘NO MORE (MA BOY)’로 컴백해 레전드 유닛의 저력을 보여줄 전망이다.
이외에도 지난해 12월 디지털 싱글 'Soñar (Breaker)'(쏘냐르 (브레이커))를 선공개해 컴백 예열을 마친 엔믹스도 ITZY의 뒤를 이어 15일 두 번째 미니 앨범 'Fe3O4: BREAK’로 본격 활동을 시작하며,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로 역주행 신화를 쓴 하이키도 19일 컴백해 활동 포문을 연다.
솔로 아티스트들의 컴백 러시도 이어진다. 1년 8개월의 공백기를 깨고 돌아온 정세운은 여섯 번째 미니 앨범 ‘퀴즈(Quiz)'로 청량한 새해를 맞이했고, 샤이니 민호는 새 싱글 ‘Stay for a night’으로 열정 래퍼 이미지와는 다른 부드러운 보컬로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SM을 떠나 안테나에 새 둥지를 튼 규현은 새 EP ‘Restart'를 발표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고, 펜타곤의 후이는 첫 솔로 앨범 ‘WHU IS ME : Complex’를 통해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외에도 김종현이 신곡 ‘MOTTO(모토)'로 새해 첫 활동을 시작했고, 지난해 올리비아 로드리고 논란으로 주춤했던 최예나는 15일 세 번째 미니 앨범 'GOOD MORNING(굿모닝)’을 발표하고 만회에 나선다.
이외에도 세븐틴의 동생 그룹으로 이름을 알린 신인 TWS(투어스)가 22일 데뷔를 앞두고 있다. 투어스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가 세븐틴 이후 무려 9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이자 하이브가 2024년 첫 주자로 내세운 그룹인 만큼 글로벌 K팝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보이그룹, 걸그룹, 솔로, 신인할 것 없이 다채로운 가수들이 새해의 포문을 여는 가운데 1월 가요계의 승기는 어느 팀이 잡을 지 귀추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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