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턴어라운드 향해 질주…CES서 승부수 [CES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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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처럼 디스플레이업계를 좌우하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재무적 건전성을 확보하면 흑자 전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9일(현지시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 신제품과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잇따라 공개했다.
이현우 LG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장(전무)은 "마이크로 LED는 비용이 상승하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돌아갈 이득이 있을지 고민된다"며 OLED 고도화에 집중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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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OLED와 차량용으로 혁신 선봬
정철동 사장 “재무 개선해 흑자 전환할 것”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이 CES 2024에서 ‘턴어라운드’ 각오를 밝히며 혁신을 선보였다. LG디스플레이는 9일(현지시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 신제품과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잇따라 공개했다.
부스에 들어서자 ‘메타 테크놀로지 2.0’이 적용된 OLED TV 패널이 관람객을 맞았다. 신기술이 적용되며 TV 패널의 화면 밝기도 기존보다 42% 향상됐다. 대형 OLED 패널로서는 처음으로 휘도 3000니트를 달성한 제품이다.
관람객들은 두 눈으로 메타 테크놀로지 OLED와 미니 LED를 비교했다. 사각형 패턴이 움직이진 않을 때는 OLED 패널의 휘도가 다소 떨어져 보였지만, 패턴이 움직이거나 흩어지는 영상에선 미니 LED와 달리 휘도에 전혀 변화가 없었다.
지난해까지는 해당 기술이 적용된 패널이 10%대에 머물렀지만, 올해에는 15%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현우 LG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장(전무)은 “마이크로 LED는 비용이 상승하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돌아갈 이득이 있을지 고민된다”며 OLED 고도화에 집중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전환 단계에 초대형 플라스틱(P)-OLED 필러투필러(P2P, Pillar to Pillar)를 통해 주행 정보와 차내 엔터테인먼트 기능 등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시야각 제어 기술(SPM)도 관람객 눈길을 끌었다.
운전석에서 앉아 직접 체험해보니 보조석에서 틀어놓은 콘텐츠·영상이 아예 보이지 않았다. SPM을 통해 운전석에선 보조석 콘텐츠를 불투명하게 처리한 덕분이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SPM으로 안전한 주행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57인치 P2P LCD는 이번 CES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세계 최대 크기의 차량용 디스플레이다. 32인치 슬라이더블 OLED는 현존하는 슬라이더블 패널 중에서는 가장 큰 제품이다. 손기환 LG디스플레이 오토마케팅 상무는 “CES 전시 제품은 고객사 요청만 있으면 2년 이내에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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