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수 빠진 조동현 감독, 현대모비스의 올스타 휴식기 계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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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현 감독의 통산 100승은 올스타 휴식기 이후를 기약하게 됐다.
조동현 감독의 통산 100승은 올스타 휴식기 이후로 미뤄졌다.
조동현 감독은 또한 "올스타 휴식기가 짧아서 큰 변화를 줄 순 없다. 공격적인 면은 오브 더 볼 무브, 속공을 강화해야 한다. 수비도 전술적인 부분보단 (박)무빈이, 옥존에게 1대1 수비의 적극성에 대해 강조할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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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가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반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9일 부산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끈질긴 추격전을 펼쳤지만, 끝내 전세를 뒤집지 못해 86-91로 패했다. 현대모비스의 올 시즌 전적은 14승 16패 승률 .467다.
조동현 감독의 통산 100승은 올스타 휴식기 이후로 미뤄졌다. 조동현 감독은 246경기에서 99승 147패를 기록했다. 6일 수원 KT에 극적인 83-82 역전승을 거두며 99승째를 따냈지만, 이후 2연패에 빠졌다.
100승은 KBL 출범 후 19명만 밟은 고지다. 조동현 감독은 전희철 서울 SK 감독(98승 40패)과 함께 역대 20호 100승을 노리고 있다. 물론 개인의 기록보다 우선으로 삼는 건 현대모비스의 경기력에 안정감이 더해지는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개막 3연승으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이후 경기력에 기복을 보여 6위로 올스타 휴식기를 맞았다.
현대모비스는 11일까지 휴식을 가지며, 이후 고려대와의 연습경기를 통해 경기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자체 연습경기는 아무래도 수비 훈련이 안 된다”라는 게 조동현 감독의 설명이다.
현대모비스는 평균 81.1실점으로 최소 실점 5위다. 실점을 더 줄이는 게 현대모비스의 후반기 목표 가운데 하나다. 조동현 감독은 “DB, SK 등 상위권에 있는 팀들은 모두 수비력이 좋다. 압박수비를 잘하고 적극성도 보여준다. 우리는 수비를 잘하는 팀을 이겨내는 힘이 부족하다. 선수들이 더 근성을 가졌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조동현 감독은 또한 “올스타 휴식기가 짧아서 큰 변화를 줄 순 없다. 공격적인 면은 오브 더 볼 무브, 속공을 강화해야 한다. 수비도 전술적인 부분보단 (박)무빈이, 옥존에게 1대1 수비의 적극성에 대해 강조할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조동현 감독은 향후 박무빈, 미구엘 안드레 옥존을 동시 기용하는 것을 최상의 시나리오도 삼고 있다. 볼 핸들러 2명이 함께 뛰면 이우석의 체력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효과도 있기 때문이다.
옥존이 합류한지 얼마 안 된 만큼, 이를 위해선 시간이 필요하다. 조동현 감독은 “중심을 잡아줄 플레이메이커가 없는 상황이다. 무빈이와 옥존이 그 역할을 해줘야 팀도 더 단단해질 수 있다. 우리는 2대2를 많이 시도하는 팀인데 이들의 미드레인지 게임 완성도가 높아져야 한다. 그래야 (최)진수를 통한 스페이싱도 더 활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오는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 SK를 상대로 올스타 휴식기 이후 첫 경기를 치른다.
#사진_점프볼DB(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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