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12일 개막…'최강 멤버' 대한민국, 日 누르고 64년만의 정상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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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축구 최강을 가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이 12일 막을 올린다.
한국은 아시안컵 우승 열망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
만 18세 194일이던 2011년 1월 카타르 아시안컵 인도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에 참가한 한국 선수 중에서는 손흥민이 통산 4골로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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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번 대회 최다 출전 기록 경신 초읽기
6회 연속 이란과 8강전 벌일까
외신 평가 우승 1순위는 일본, 2위는 한국
'역대 최강 평가' 대한민국, 우승 한 풀까
아시안컵 최다 우승국은 '숙적' 일본이다. 4차례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이란, 사우디아라비아(이상 3회)에 이은 4위다. 한국은 아쉽게도 준우승을 4차례나 했다. 이 부문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통산 전적에서 한국은 67전 36승 16무 15패를 기록 중이다. 다승에서 이란(68전 41승)에 이어 2위다. 다승 3위는 30승의 일본이다.
한국 선수 중 역대 대회 최연소 득점자는 손흥민이다. 만 18세 194일이던 2011년 1월 카타르 아시안컵 인도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이번 대회에서 최다 출전 기록을 갈아치울 수도 있다. 지금까지 12경기에 출전했던 손흥민이 8강전까지 모두 나서면 이영표를 제치고 최다 출전 1위가 된다.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에 참가한 한국 선수 중에서는 손흥민이 통산 4골로 가장 많다. 해트트릭은 최순호(1980년 UAE전)와 이동국(2000년 인도네시아전), 두 선수만이 경험했다.
아시안컵에서 가장 악연이 깊은 팀은 일본이 아닌 이란이다. 1996년 대회부터 2011년 대회까지 5회 연속 맞대결했는데 모두 8강전이었다. 특정 대회 8강전에서 5회 연속으로 만난 것은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다. 이번에도 한국과 이란은 8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다.
일본은 외신으로부터 우승 후보 1순위라는 평가를 받고 있고, A매치 10연승 중이다. 9일에는 한국과 조별리그에서 만나는 요르단을 6-1로 꺾었다. 아시아 몸값 1위 구보 다케후사와 3위 미토마 카오루 등 유럽파만 무려 20명이다.
전체적인 전력은 일본이 우위지만, 선수 개개인의 질은 한국이 위라는 평가가 많다. 일본에는 손흥민 만한 골잡이가 없고, 김민재만한 센터백도 없다. 해당 두 선수는 세계 무대에서 지금 당장 인정받는 리그 탑급 슈퍼 스타들이기 때문이다.
한때 아시안컵은 대표팀 사령탑의 '무덤'이기도 했다. 1996년 박종환, 2000년 허정무, 2007년 핌 베어백 감독이 모두 아시안컵 성적 부진으로 물러났다. 클린스만 감독도 처참한 성적을 기록한다면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이번 아시안컵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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