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CES 2024서 KOCCA 공동관 운영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코카(KOCCA) 공동관을 운영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코카(KOCCA) 공동관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코카 공동관에는 국내 콘텐츠산업 분야 총 15개 기업이 참가한다. AI(인공지능),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가상휴먼, XR(확장현실) 등 최신 기술과 콘텐츠를 세계 시장에 소개하고 잠재적인 생태계 파트너와 투자를 모색할 계획이다.

참가 기업은 △포바이포 △인디제이 △소울엑스 △플룸디 △네모즈랩 △아도바 △디알엠 인사이드 △클릭트 △크리에이티브마인드 △오모션 주식회사 △디자이노블 △디지소닉 △볼트마이크로 등이다.

CES 2024에서는 콘진원 지원지업 중 9개 기업이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성과도 거뒀다. 수상 기업은 주식회사 닷, 캥스터즈, 앙트러 리얼리티, 인트플로우 주식회사, 리빌더 에이아이, 오노마 AI, 리얼디자인테크, 인디제이, 포바이포다.

콘진원의 문화체육관광 연구개발 사업이 혁신상 수상 쾌거를 뒷받침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고 설명했다. 시각 장애인 대상 전시·예술품 관람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멀티 모달 단말기술을 개발한 닷의 경우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보였다.

콘진원은 오는 10일(현지시간)에는 CES 2024와 연계한 '코카 나이트(KOCCA Night)'를 개최할 예정이다. 코카 나이트는 현지 VC와 엑셀러레이터, 국내 금융계 등을 포함한 70여명의 인사가 참여한다. 공동관 참가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 지원하기 네트워킹의 장이 될 예정이다.

CES 2024 종료 후 한국에서는 'CES 2024 비즈니스 앤 인사이트'를 통해 현지에서의 성과와 앞으로의 콘텐츠 스타트업 육성·혁신 기술 융합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올해 CES 혁신상을 통해 미래 콘텐츠산업에 있어서 국내 기술 경쟁력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K-콘텐츠를 이끌 혁신적인 기술 개발 지원과 기업 발굴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