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남자' 박정권 전 SSG 코치, 해설위원으로 새 출발

김희준 기자 2024. 1. 1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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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시절 '가을 사나이'로 이름을 날렸던 박정권 전 SSG 랜더스 코치가 2024시즌 마이크를 잡는다.

MBC스포츠플러스는 10일 박정권 전 코치를 해설위원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박 위원은 MBC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원래 해설에 관심이 많았고 도전해 보고 싶은 분야였다. 이렇게 좋은 기회가 온 만큼 선수로서 쌓은 경험, 코치로 쌓은 경험들을 솔직하게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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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정권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사진 = MBC스포츠플러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현역 시절 '가을 사나이'로 이름을 날렸던 박정권 전 SSG 랜더스 코치가 2024시즌 마이크를 잡는다.

MBC스포츠플러스는 10일 박정권 전 코치를 해설위원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박정권 해설위원은 2004년 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에 입단해 한 팀에서만 뛰다 2019년 은퇴했다. SK 왕조 시절 주축 타자로 활약했다.

정규시즌 통산 1308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0.273 178홈런 679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무엇보다 가을야구 무대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포스트시즌 62경기에서 타율 0.296 11홈런 40타점으로 활약하며 SK를 3번의 우승과 3번의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은퇴 후 지도자 생활도 SSG에서만 했다. 퓨처스(2군)팀 타격코치, 1군 타격 보조코치를 지냈다.

2023시즌을 마친 뒤 팀을 떠난 그는 해설위원으로 새로운 야구 인생을 시작한다.

박 위원은 MBC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원래 해설에 관심이 많았고 도전해 보고 싶은 분야였다. 이렇게 좋은 기회가 온 만큼 선수로서 쌓은 경험, 코치로 쌓은 경험들을 솔직하게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에는 실수가 많을 수도 있다. 하지만 꾸준히 공부하면서 노력하겠다"며 "팬 분들이 야구에 관심을 더 가질 수 있도록 쉽게 전달을 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덧붙였다.

잘못된 것에 대해서는 목소리를 내겠다고 강조한 박 위원은 "야구장에서 프로답지 못한 플레이나 잘못된 행동을 한다면 감싸지 않겠다. 잘못된 것을 강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후배들은 물론 모두를 위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소신 해설'을 예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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