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서 옆집 여성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30대 안양서 긴급체포
양휘모 기자 2024. 1. 10. 13:45
충남 당진에서 이웃 여성을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30대 남성이 안양에서 붙잡혔다.
안양동안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25분께 충남 당진에서 출근하려고 집을 나오는 20대 여성 B씨의 머리와 어깨 등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다.
“모르는 사람이 흉기를 휘둘렀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씨의 차량 번호를 파악해 수배를 내렸다.
경찰은 A씨 수배 차량이 군포에서 안양 방향으로 이동 중인 사실을 확인, 안양동안경찰서에 공조 요청을 보냈다.
안양동안경찰서는 안양 호계동에서 A씨 차량을 발견하고 그를 체포했다.
A씨는 B씨 옆집에 사는 이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체포한 A씨를 충남당진경찰서에 인계했다”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은 충남서에서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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