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구신 영입 '반드시' 이뤄야 할 이유…미션 '다이어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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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라두 드라구신(21‧제노아)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드라구신 영입을 완료하면 다이어가 팀을 떠날 수 있도록 허용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혹여나 드라구신을 놓치게 된다면 다이어의 매각도 물거품이 된다.
토트넘은 드라구신도 잃고, 다이어 매각도 실패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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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라두 드라구신(21‧제노아) 영입을 노리고 있다. 전력 보강을 위해 필요한 영입이기도 하지만, 에릭 다이어를 방출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이뤄져야만 한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드라구신 영입을 완료하면 다이어가 팀을 떠날 수 있도록 허용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센터백을 영입하고자 한다. 먼저 '유망주' 애슐리 필립스가 플리머스 아가일로 임대를 떠났으며,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과 연결되는 중이다. 그러면 센터백 포지션에 남는 것이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벤 데이비스(풀터백)가 끝이다. 한 명이 추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면서 드라구신 영입에 나섰다. 드라구신은 191cm의 장신 센터백임에도 불구하고 빠른 발을 보유해 뒷공간 커버에 장점이 있다. 상대 공격수와의 일대일 경합 상황에서 수비 성공률이 높으며 세트피스에서 높은 타점을 기반으로 헤더 득점을 곧잘 넣는다. 그리고 초장거리 스로인이라는 무기도 보유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달, 토트넘과 드라구신이 개인 합의를 맺었다고 했다. 남은 건 구단 간의 이적료 협상이었기에 토트넘행이 기정사실로 여겨졌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참전하면서 문제가 생겼고, 토트넘과 뮌헨은 제노아에 최종 제안을 건넸다. 토트넘은 기본 이적료 2,500만 유로(약 360억 원)+에드온 500만 유로(약 70억 원)+제드 스펜스 임대, 뮌헨은 기본 이적료 3,000만 유로(약 430억 원)를 제시했다. 제노아는 양측의 제안을 모두 받아들였기에 이제 드라구신의 선택만이 남았다.
토트넘은 혹여나 드라구신을 놓치게 된다면 다이어의 매각도 물거품이 된다. 독일 '스포르트1'의 콘스탄틴 에크너는 "드라구신이 뮌헨행을 선택한다면 다이어의 이적 가능성은 낮아질 것이다"라고 했다.
뮌헨은 원래 다이어를 영입하려고 했다가 드라구신 영입전에 합류했다. 즉, 드라구신을 품에 안게 된다면 다이어를 데려올 이유가 사라진다. 토트넘은 드라구신도 잃고, 다이어 매각도 실패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다.
유럽 복수 매체는 드라구신이 10일에 최종 선택을 내릴 거로 내다봤다. 드라구신이 뮌헨행을 선택하게 된다면 토트넘의 계획은 모두 망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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