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동료' 레알 가나…"음바페 러브콜도 여전"

박대현 기자 2024. 1. 1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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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레프트백 알폰소 데이비스(23, 바이에른 뮌헨) 영입을 추진한다.

영국 BBC는 10일(한국 시간) "레알이 뮌헨과 내년 6월 계약을 만료하는 데이비스를 차기 시즌 영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역시 "레알은 데이비스에게 뮌헨의 재계약 조건을 수용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데이비스는 현재 뮌헨과 재계약 협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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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시즌 내내 알폰소 데이비스와 레알 마드리드가 연결되고 있다.
▲ 이번 시즌 내내 알폰소 데이비스와 레알 마드리드가 연결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레프트백 알폰소 데이비스(23, 바이에른 뮌헨) 영입을 추진한다. 최근 협상 과정에서 '가짜 뉴스' 논란을 빚은 킬리안 음바페(25, 파리 생제르맹)를 향한 러브콜도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영국 BBC는 10일(한국 시간) "레알이 뮌헨과 내년 6월 계약을 만료하는 데이비스를 차기 시즌 영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 시즌이 끝나면 데이비스는 뮌헨과 계약 잔여 기간이 1년으로 줄어든다.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적료가 큰 폭으로 감소한다.

이 틈을 레알이 파고들어 팀 약점으로 떠오른 왼쪽 측면을 강화하겠다는 게 BBC 분석이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역시 "레알은 데이비스에게 뮌헨의 재계약 조건을 수용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 재계약 조건을 둘러싸고 데이비스와 바이에른 뮌헨 입장차가 큰 것으로 전해졌다.

데이비스는 현재 뮌헨과 재계약 협상 중이다. 다만 양쪽 입장차가 상당히 큰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구단 제시액과 선수 희망액이 500만 유로(약 72억 원) 안팎 차이를 보인다는 후문이다.

스페인 최대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뮌헨은 연봉 1000만 유로(약 144억 원)를 데이비스에게 제시했다. 하나 선수 측이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캐나다 국적인 데이비스는 2019년 밴쿠버 화이트캡스를 떠나 뮌헨에 입성했다.

분데스리가 데뷔 시즌부터 폭발적인 스피드와 크로스로 주목받았다. 차기 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팀과 챔피언스리그(UCL) 시즌 스쿼드, 독일 매체 키커가 선정한 올해의 팀을 휩쓸며 유럽 정상급 풀백으로 발돋움했다.

뮌헨에서 176경기에 출전했다. 이 기간 트로피만 무려 13개다. 5차례 분데스리가 우승을 비롯해 2019-20시즌 UCL과 UEFA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등을 싹쓸이했다.

올 시즌 역시 순항 중이다. 리그 14경기, UCL 6경기에 나서 1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 폭발적인 주력과 크로스 능력을 지닌 데이비스는 뮌헨에서만 13개 트로피를 수집했다.
▲ 폭발적인 주력과 크로스 능력을 지닌 데이비스는 뮌헨에서만 13개 트로피를 수집했다.

레알은 지난 시즌 트로피 1개를 들어올리는 데 그쳤다. 코파 델 레이(국왕컵) 우승으로 체면치레했다.

왼쪽 측면 수비가 약점으로 꼽힌다. 페를랑 멘디, 프랑 가르시아가 번갈아 지키는 곳인데 둘 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으로부터 깊은 신뢰를 못 얻고 있다.

이번 시즌 유일한 1패도 레프트백 불안 탓이 컸다. 지난해 9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리그 6라운드에 선발 출장한 가르시아는 3차례 실점 장면에서 모두 잘못된 위치 선정으로 지적받았다.

▲ BBC는 레알의 '음바페 러브콜'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고 전했다.
▲ BBC는 레알의 '음바페 러브콜'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고 전했다.

한편 BBC는 레알의 '음바페 러브콜'이 여전히 현재형이라고 전했다. 지난 8일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음바페가 최근 레알 마드리드와 합의했다” 보도했다.

그러나 음바페 측이 이를 즉각 부인했다. 프랑스 매체 RMC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미래에 관해 어떤 합의도 없었다. 논의조차 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레알 이적설에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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