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마르셀루 후계자 찾나? 레알, 김민재 동료 원한다!

가동민 기자 2024. 1. 1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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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알폰소 데이비스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9일(한국 시간) "레알은 여전히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데이비스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몇 달 동안 레알은 데이비스를 영입하고 싶어 했다"라고 보도했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데이비스는 2024년 레알의 주요 영입 대상이다.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선 떠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레알은 여름 이적시장을 위해 그를 주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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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레알 마드리드가 알폰소 데이비스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9일(한국 시간) “레알은 여전히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데이비스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몇 달 동안 레알은 데이비스를 영입하고 싶어 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은 주전 왼쪽 풀백을 찾고 있다. 레알은 오랜 기간 좋은 왼쪽 풀백을 보유했다. 2000년대 초반에는 호베르투 카를로스가 있었다. 카를로스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강력한 슈팅으로 레알의 좌측면을 책임졌다. 공격적인 오버래핑으로 윙어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쳤다. 카를로스는 역대 왼쪽 풀백 중에서도 최고의 평가를 받는다.


호베르투의 뒤를 브라질 대표팀 후배인 마르셀루가 맡았다. 마르셀루는 레알 초반에는 기대 이하의 모습이었다. 파비오 코엔트랑과 주전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하지만 시즌을 거듭하면서 마르셀루는 성장했고 세계 최고의 풀백이 됐다. 좋은 기술을 바탕으로 좌측면을 지배했고 안정적인 수비력도 갖췄다.


하지만 마르셀루가 전성기에서 내려오기 시작했고 2021-22시즌을 끝으로 레알을 떠났다. 레알은 페를랑 멘디로 대체했지만 마르셀루와 비교할 수 없었다. 멘디는 공격 작업에서 섬세함이 떨어졌고 수비력도 좋지 않았다. 레알은 미드필더 에두아르두 카마빙가를 왼쪽 풀백으로 기용하기 시작했고 카마빙가는 왼쪽 풀백에서 맹활약했다.


하지만 언제까지 카마빙가를 왼쪽 풀백으로 사용할 수 없는 노릇이다. 레알은 데이비스를 원하고 있다. 데이비스는 세계적인 풀백으로 성장했다. 2019년 뮌헨 입단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고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데이비스는 2018-19시즌 46경기 3골 9도움을 기록했고 뮌헨은 트레블을 달성했다.


데이비스는 이번 시즌도 뮌헨의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23경기 3도움을 만들어내며 주가를 올리고 있다. 데이비스의 활약 속에 뮌헨은 리그 2위로 전반기를 마무리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는 5승 1무를 거두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독일 매체 ‘키커’는 전반기를 마치고 뮌헨 수비진을 평가했다. ‘키커’는 데이비스에 대해 “그는 3도움 이후 효율성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는 여전히 자신의 속도로 전술적 실수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그는 지난 1년 동안 더 이상 발전하지 못했다. UCL에서는 평범했다”라고 혹평했다.


데이비스의 계약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 계약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새로운 팀으로 떠날 가능성도 충분하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데이비스는 2024년 레알의 주요 영입 대상이다.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선 떠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레알은 여름 이적시장을 위해 그를 주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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