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다서 대출 갈아탄 2030, 금리 3.59%포인트 낮췄다

양세호 기자(yang.seiho@mk.co.kr) 2024. 1. 1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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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출중개·관리 핀테크 기업인 핀다에서 대출을 갈아탄 20·30대 금융소비자들이 대출 금리를 약 3.59%포인트 낮춘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핀다는 연말 결산 데이터를 분석하면서 지난해 핀다에서 대출을 갈아 탄 사용자 중 51.5%가 20·30대이고, 이들이 평균적으로 금리를 약 3.59%포인트 낮췄다고 발표했다.

핀다를 통해 한도를 높이며 대출을 갈아탄 사용자들은 평균 한도를 약 1170만원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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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다, 사용자 중 절반이 20·30대
지난 4년간 대환대출 2조원 중개
대환대출 선순환 구조 형성 노력
지난해 대출중개·관리 핀테크 기업인 핀다에서 대출을 갈아탄 20·30대 금융소비자들이 대출 금리를 약 3.59%포인트 낮춘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핀다는 연말 결산 데이터를 분석하면서 지난해 핀다에서 대출을 갈아 탄 사용자 중 51.5%가 20·30대이고, 이들이 평균적으로 금리를 약 3.59%포인트 낮췄다고 발표했다. 특히 30대가 35.9%로 10명중 3명을 차지했다.

지난해 핀다에서 대출을 갈아탄 금액은 약 5000억원이었다. 지난 2020~2023년까지 약 2조원이 대환대출 목적으로 실행됐다. 핀다를 통해 한도를 높이며 대출을 갈아탄 사용자들은 평균 한도를 약 1170만원 높였다.

핀다는 대출 관리에 영향을 미치는 신용·자산관리 데이터도 공개했다. 지난해 핀다 이용자들은 신용관리 서비스를 월평균 13회 이용했다. 특히 핀다의 ‘신용점수 올리기’를 사용한 41만 명 중에서 22.5%의 신용점수가 올랐다.

핀다 이용자들은 카드·입출금·예적금 등을 관리하는 자산서비스를 월평균 3.6번 이용했다. DSR계산기 사용자는 전년 대비 676%, 여윳돈 계산기는 같은 기간 231%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핀다는 자체적으로 이용자 데이터를 분석해 ‘2023년 대출 환승 어워드’를 실시하며 대환 트렌드도 공개했다.

지난해 금리를 15.34%포인트 낮춘 이용자는 금리 절감상’을 수상했다. 해당 이용자는 718점의 중신용자지만 이직한 회사의 재직기간을 채우는 등 요건을 충족해 대출 금리를 19.9%에서 4.56%로 낮췄다.

18개의 대출을 1개로 줄여 ‘대출 압축상’을 수상한 이용자도 있었다. 이 이용자는 지난해 상반기까지 사잇돌 대출, 햇살론 등 정책서민금융상품과 신용대출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개수를 1개로 줄여 채무 통합에 성공했다

대출을 6번이나 갈아탄 사용자 6명은 ‘대출 환승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대환대출 목적으로 대출을 받은 사용자 중 중 2회 이상 대출을 갈아탄 사용자는 2800명으로 집계됐다.

대출 한도를 3억5133만원 높이며 갈아탄 이용자는 ‘한도 증액상’을, 연 이자를 609만원을 아낀 사용자는 ‘이자 절약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업계에서 가장 좋은 조건으로 대출을 받고, 신용점수를 꾸준히 관리해 더 좋은 상품으로 대출을 갈아타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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