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다서 대출 갈아탄 2030, 금리 3.59%포인트 낮췄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대출중개·관리 핀테크 기업인 핀다에서 대출을 갈아탄 20·30대 금융소비자들이 대출 금리를 약 3.59%포인트 낮춘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핀다는 연말 결산 데이터를 분석하면서 지난해 핀다에서 대출을 갈아 탄 사용자 중 51.5%가 20·30대이고, 이들이 평균적으로 금리를 약 3.59%포인트 낮췄다고 발표했다.
핀다를 통해 한도를 높이며 대출을 갈아탄 사용자들은 평균 한도를 약 1170만원 높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4년간 대환대출 2조원 중개
대환대출 선순환 구조 형성 노력
10일 핀다는 연말 결산 데이터를 분석하면서 지난해 핀다에서 대출을 갈아 탄 사용자 중 51.5%가 20·30대이고, 이들이 평균적으로 금리를 약 3.59%포인트 낮췄다고 발표했다. 특히 30대가 35.9%로 10명중 3명을 차지했다.
지난해 핀다에서 대출을 갈아탄 금액은 약 5000억원이었다. 지난 2020~2023년까지 약 2조원이 대환대출 목적으로 실행됐다. 핀다를 통해 한도를 높이며 대출을 갈아탄 사용자들은 평균 한도를 약 1170만원 높였다.
핀다는 대출 관리에 영향을 미치는 신용·자산관리 데이터도 공개했다. 지난해 핀다 이용자들은 신용관리 서비스를 월평균 13회 이용했다. 특히 핀다의 ‘신용점수 올리기’를 사용한 41만 명 중에서 22.5%의 신용점수가 올랐다.
핀다 이용자들은 카드·입출금·예적금 등을 관리하는 자산서비스를 월평균 3.6번 이용했다. DSR계산기 사용자는 전년 대비 676%, 여윳돈 계산기는 같은 기간 231%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핀다는 자체적으로 이용자 데이터를 분석해 ‘2023년 대출 환승 어워드’를 실시하며 대환 트렌드도 공개했다.
지난해 금리를 15.34%포인트 낮춘 이용자는 금리 절감상’을 수상했다. 해당 이용자는 718점의 중신용자지만 이직한 회사의 재직기간을 채우는 등 요건을 충족해 대출 금리를 19.9%에서 4.56%로 낮췄다.
18개의 대출을 1개로 줄여 ‘대출 압축상’을 수상한 이용자도 있었다. 이 이용자는 지난해 상반기까지 사잇돌 대출, 햇살론 등 정책서민금융상품과 신용대출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개수를 1개로 줄여 채무 통합에 성공했다
대출을 6번이나 갈아탄 사용자 6명은 ‘대출 환승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대환대출 목적으로 대출을 받은 사용자 중 중 2회 이상 대출을 갈아탄 사용자는 2800명으로 집계됐다.
대출 한도를 3억5133만원 높이며 갈아탄 이용자는 ‘한도 증액상’을, 연 이자를 609만원을 아낀 사용자는 ‘이자 절약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업계에서 가장 좋은 조건으로 대출을 받고, 신용점수를 꾸준히 관리해 더 좋은 상품으로 대출을 갈아타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단독] “힘의 차이 느껴져?” 서울대 23% 카이스트 91%…상대가 안된다는데 - 매일경제
- “생수 안심하고 먹겠나”…1리터 생수병서 미세플라스틱 24만개 검출 - 매일경제
- 이러다 일본산 조개 먹으면 어쩌나…中 거부한 日가리비 받아준 이 나라 - 매일경제
- “최태원, 현금 2조 내놔라”…노소영, 재산분할 요구액 2배 올렸다 - 매일경제
- “한국 피해 일본보다 훨씬 클 것”…중국 대만침공 ‘충격분석’, 왜? - 매일경제
- “연료 넣을때마다 돈 버는 기분”…하이브리드도 한수 접는 그랜저 ○○○ [시승기] - 매일경제
- 미치도록 사랑해서 결혼했는데…“아내가 이럴 줄 몰랐다” - 매일경제
- 尹 “30년된 낡은 주택 안전진단 없어도 재건축”…강남·노원·도봉 수혜 - 매일경제
- “출근길 압사사고 일어날 수도”…의자 없는 지하철 첫날 표정 - 매일경제
- 황의조, 노리치 임대 조기 종료 노팅엄 복귀...불법촬영 혐의+부상까지 말썽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