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초대 외교장관 박진 이임…"지역구서 열심히 뛰겠다"(종합)

노민호 기자 2024. 1. 10. 13: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정부 초대 외교부 장관으로 20개월 간 재임한 박진 외교부 장관이 10일 이임했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국가이익과 보편적 가치, 외교전략이 서로 맥을 같이 하면서 시너지를 낼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외교부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 초대 외교부 장관인 박 장관은 지난 2022년 5월부터 임기를 시작해 약 20개월 동안 외교부 장관직을 수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편적 가치와 외교전략, 시너지 내야" 외교부 주도적 역할 당부
박진 외교부 장관이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별관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이임사를 하고 있다. 2024.1.10/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윤석열 정부 초대 외교부 장관으로 20개월 간 재임한 박진 외교부 장관이 10일 이임했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국가이익과 보편적 가치, 외교전략이 서로 맥을 같이 하면서 시너지를 낼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외교부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글로벌 복합위기 시대의 우리 대한민국이 처한 외교환경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윈스턴 처칠 전 영국총리의 명언 '비관론자는 모든 기회에서 어려움을 찾아내고 낙관론자는 모든 어려움에서 기회를 찾아낸다'를 인용했다.

그러면서 "처칠의 말처럼 여러분들이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국민과 국익, 우리가 믿는 가치를 수호한다는 목표를 흔들림 없이 추구할 수 있는 능력과 열정이 있다고 굳게 믿는다"며 외교부 직원들을 격려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별관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응원 피켓을 든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1.10/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박 장관은 재임 중 외교성과로 △한미동맹 재건 △한일관계 정상화 △한미일 협력 강화와 지난 4월 수단 무력 충돌 사태 때 우리 국민을 구출한 일 등을 꼽기도 했다.

박 장관은 아울러 "입법부(국회)로 돌아가서는 외교부 예산과 인력 확대, 직원 복지 증진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서도 "아직 현역 국회의원이기 때문에 지역구로 돌아가서 열심히 뛰겠다"라며 "국회로 돌아가면 국가의 미래 발전은 물론이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 초대 외교부 장관인 박 장관은 지난 2022년 5월부터 임기를 시작해 약 20개월 동안 외교부 장관직을 수행했다. 4선 현역 국회의원이기도 한 박 장관은 오는 4월 총선 출마 의사를 밝힌 상황이다.

ntig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