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본부, 지난해 공익사업으로 국민 5만명에 '행복 배달'

변휘 기자 2024. 1. 10.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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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지난해 우체국 인프라 기반, 소외계층 지원, 미래세대 육성, 지속가능 친환경 등 4개 분야 14개 공익사업과 공익보험 운영을 통해 총 4만9536명을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 휠체어 농구대회'에는 지난해 17개팀 234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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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우정사업본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지난해 우체국 인프라 기반, 소외계층 지원, 미래세대 육성, 지속가능 친환경 등 4개 분야 14개 공익사업과 공익보험 운영을 통해 총 4만9536명을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전국 우체국 243개 '행복나눔봉사단'의 주거개선 사업,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 지역 아동센터 물품 지원 등에는 우체국 직원 67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봉사와 재능기부, 또 우체통과 편지를 매개로 아동복지시설에 '소원우체통'을 설치해 어린이 3088명에게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

지방에 거주하는 소아암 환자가 치료·수술을 위해 서울지역 병원에 방문할 경우 무료로 숙박을 제공하는 '우체국 한사랑의 집' 수혜자는 496명에 달했다. 또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 휠체어 농구대회'에는 지난해 17개팀 234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또 저소득층 자녀, 양육시설 아동 등 1252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고, 장애 가정 자녀와 대학생 멘토를 1대 1 매칭해 학업 지도와 생활 관리, 문화 활동 등을 지원했다. 아울러 자립준비청년 215명에게 매월 30만 원의 식비를 지원했다.

자녀의 희귀질환과 임신부의 임신 질환을 무료로 보장하는 '대한민국 엄마보험'은 지난해 11월 24일 출시해 연말까지 1만982명이 가입했다. 취약계층을 위한 상해보험인 '만원의 행복 보험'도 2010년 출시 이후 작년까지 2만 8000여 명이 신규 가입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6월 시작된 '다회용컵 순환 지원'을 통해 일회용 컵 사용 56만개 감소 효과를 거뒀다. 특히 다회용컵 80.4%가 사용 후에 회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정사업본부는 올해도 공익사업에 110억 원을 편성해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우정 인프라를 활용한 신규 국민체감형 공익사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은 그동안 국민의 사랑을 통해 발전해왔다"며 "국민의 가까운 곳에서 우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점을 살려 공적 역할을 지속 확대해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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