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의 무게'로 트로트 시작한 조정민...'아프리카 음악 학교 세우고파'[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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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민이 '트로트의 길'을 걷게 된 일화를 전하면서 아프리카에 음악 학교를 세우고 싶다는 인간적인 꿈을 밝혔다.
조정민은 "어릴 때 다큐멘터리를 보면 굶주리고 힘든 환경에 놓인 아프리카 아이들이 음악만 나오면 리듬을 타고 춤도 엄청 잘 춘다. 이렇게 음악을 사랑하는 나라에 음악에 대한 지혜를 넣어주면 얼마나 발전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어렴풋이 했는데, 그게 제 꿈이 됐다. 제가 빨리 잘 돼서 후원금을 모아 아프리카에 음악 학교를 세우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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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민 '팀 미션? 거의 매일 6시간↑ 연습...이럴 거면 그냥 같이 살자고'[인터뷰②]에 이어서...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조정민이 '트로트의 길'을 걷게 된 일화를 전하면서 아프리카에 음악 학교를 세우고 싶다는 인간적인 꿈을 밝혔다.
지난 3일 오후 MHN스포츠 사무실에서 최근 MBN' 현역가왕에서 활약 중인 조정민과 이야기를 나눴다.
조정민은 '현역가왕'에서 '레디 큐(Ready Q)', '사랑밖에 난 몰라' 등 무대를 통해 시원한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좌중을 압도하며 본선 2차전까지 통과하는 기염을 토했다.
'현역가왕'을 통해서도 드러나듯, 조정민의 '주 무기'는 시원한 성량의 보컬을 비롯한 피아노와 댄스 퍼포먼스다.
그중 피아노에 관해 조정민은 "가장 큰 무기인 것 같다. 어릴 때 어려운 환경도 있었지만 이걸 놓지 않고 대학까지 졸업했다는 걸 엄마가 뿌듯해하신다. 만약 피아노를 하지 않았더라면 음악적으로 화음이나 편곡 작업 중 낼 수 있는 아이디어가 없었을 것 같다. 저만의 음악적 틀을 만들어준 악기라고 생각하고, 평생 무기로 사용할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댄스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조정민은 "콘서트형 가수를 꿈꾸다 보니 다양한 모습이 필요했고, 그러다 보니 춤을 추게 됐다. 처음에는 무게감 있게 멋있는 음악 하고 싶었는데, 춤이 제 장점이 될 거라는 걸 몰랐다. 처음부터 춤을 잘 추는 건 아닌데,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걸 춤을 통해 배우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정민은 어떻게 트로트의 길을 걷게 됐을까. 조정민은 데뷔 15년 차 가수이지만, 그에게도 트로트를 놓고 고민하던 시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조정민은 "가장의 무게가 있었다. 트로트를 하면 행사가 많고, 돈을 잘 번다는 글을 봤었는데, 마침 트로트 쪽에서 연락이 와 하게 됐다"며 "저는 그때 준비가 많이 안 돼 있었고, 클래식 피아노를 전공하다가 트로트를 부르려니 쉽지 않았다. 누구 하나 가르쳐 준 적이 없어 결국 트로트를 접게 됐었다"며 지난날을 회상했다.
이어 조정민은 "이후 내가 하고 싶은 게 뭘까 고민하다가 양동근 오빠 회사에서 프로듀싱을 맡아 알앤비 앨범도 준비했었다. 뮤직비디오까지 다 찍었지만 회사가 어려워져서 결국 못하게 됐다. 그러다가 피아노 선생님도 하고, 결혼식장에서 반주도 하고, 바에서 피아노도 치는 등 피아노로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고생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조정민은 "그러다 피아노를 치고, 노래하시면서 직접 작곡도 하시는 심수봉 선생님의 멋진 음악을 듣고 트로트를 사랑하게 됐다. 트로트 엑스 출연하면서 마음가짐이 달라진 것 같은데, 처음 데뷔한 건 2009년이지만 5년 동안 성숙해진 뒤 트로트를 사랑하는 조정민이 됐다. 처음은 아니었지만 지금은 트로트를 너무 사랑하고, 지금은 다른 장르를 하라고 해도 싫을 것 같다"고 트로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조정민은 아프리카에 음악 학교를 세우고 싶다는 인간적인 꿈을 내비치기도 했다. 조정민은 "어릴 때 다큐멘터리를 보면 굶주리고 힘든 환경에 놓인 아프리카 아이들이 음악만 나오면 리듬을 타고 춤도 엄청 잘 춘다. 이렇게 음악을 사랑하는 나라에 음악에 대한 지혜를 넣어주면 얼마나 발전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어렴풋이 했는데, 그게 제 꿈이 됐다. 제가 빨리 잘 돼서 후원금을 모아 아프리카에 음악 학교를 세우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
끝으로 조정민은 올해 포부로 "현역가왕 남은 무대 잘했으면 좋겠고, 건강했으면 좋겠다. 올해는 언어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할 것 같은데, 이렇게 노력하는 만큼 해외 공연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사진=루체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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