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닉스 "상장 후 `이차전지 세이프티 솔루션` 시장서 우위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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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세이프티 솔루션 전문기업 이닉스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이후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강동호 이닉스 대표는 "상장 후에도 40년 이상 쌓아온 자동차 업계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 내 우월한 지위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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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세이프티 솔루션 전문기업 이닉스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이후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강동호 이닉스 대표는 "상장 후에도 40년 이상 쌓아온 자동차 업계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 내 우월한 지위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유럽의 핵심원자재법(CRMA) 등이 공표된 이후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고 있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법인 설립과 신규 공장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984년 설립된 이닉스는 지난 2016년부터 이차전지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주요 부품 중 하나인 배터리셀 패드와 내화격벽 등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이를 중심으로 이차전지 밸류체인 내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 국내외 이차전지 업체와 완성차 업체 및 관련 협력사에 공급하며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는 게 이닉스 측 설명이다.
이닉스의 배터리셀 패드와 내화격벽은 이차전지 사용시 화재 발생을 예방하고 화재 전이를 지연 시켜 탑승자의 탈출과 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제품이다.
외부 충격에 의해 내부 온도가 급격히 치솟으며 1000℃ 이상의 고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는 '배터리 열폭주 현상'은 외장 케이스가 없어 충격에 약한 파우치형 배터리에서 자주 발생하는 이슈다.
강 대표는 "이닉스는 고객사의 실질적 요구사항을 먼저 파악하고 이에 맞는 제품을 개발해 공급하는 상생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지난해 11월 기준 3444억원의 수주잔고를 확보했으며 주력 제품인 배터리셀 패드를 중심으로 새로 개발한 내화격벽의 수주량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기차 시장 확대와 함께 매출 규모도 꾸준히 성장 중이다. 매출액은 연결기준 2020년 794억원에서 2021년 992억원, 2022년 1143억원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48억원, 98억원, 9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집계된 매출액은 약 933억원, 영업이익은 78억원으로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닉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300만주로 100% 신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9200원~1만10000원으로 공모가 상단 기준 공모규모는 최대 330억원이다.
이번 상장을 통한 공모 자금은 미국 신공장 건축(150억원)과 기계설비(60억원)에 대부분 투자할 계획이다. 이 외의 자금은 국내 기계설비와 우수 인력 확보에 사용된다.
이닉스는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달 23~24일 양일간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2월 중 상장 예정이며 상장주관회사는 삼성증권이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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