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신실 vs 윤이나 vs 황유민 vs 문정민 … 2024년 女 골프 무대는 ‘장타자들의 세상’ [오태식의 골프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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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장타자 박성현이 장타 1위에 오른 2015년 이래 9년 동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평균 260야드 이상을 보낸 선수는 5명에 불과하다.
2015년 254.28야드를 보내 장타 1위에 올랐던 박성현은 2016년 비로소 260야드 이상을 넘겼고 2018년부터 3년 연속 KLPGA 장타 1위에 등극한 김아림도 세 차례 중 2019년 딱 한 번 260야드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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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선수는 280야드 이상 친 확률에서도 다른 장타자들을 압도한다. 파 4홀과 파 5홀 티샷 중 280야드 이상 확률이 10%만 넘어도 압도적인 장타 능력을 갖췄다고 할 수 있는데 방신실은 16.18%, 윤이나는 23.46%를 보였다. 2022년 규칙 위반으로 출장 정지를 당하기 전까지 윤이나는 618회 티샷 중 145회 280야드 이상을 날렸다. 방신실은 작년 952회 티샷 중 154회 280야드 이상을 보냈다. 방신실의 경우 시즌 초반 엄청난 장타력을 보이다가 컷 오프가 많아지면서 드라이버를 잡지 않은 홀들이 많아졌고 덩달아 280야드 이상 확률도 줄어들었다.
이따금 프로 대회에 모습을 드러낼 고교생 국가대표 김민솔의 장타력 또한 어떤 선수에 뒤지지 않는다.
2024년 KLPGA 투어에서 ‘장타자들의 세상’이 한바탕 펼쳐질지 흥미롭게 지켜볼 만하다. 오태식기자(ots@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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