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전 다저스 투수 우리아스, 중범죄 기소 면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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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폭력으로 수사받는 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투수 훌리오 우리아스(27)가 중범죄 기소를 피할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ESPN은 10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지방검찰청이 가정폭력으로 체포된 우리아스에게 중범죄 혐의는 적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경범죄 혐의로 기소될 전망인 우리아스 사건은 로스앤젤레스시 검찰청으로 이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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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가정 폭력으로 수사받는 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투수 훌리오 우리아스(27)가 중범죄 기소를 피할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ESPN은 10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지방검찰청이 가정폭력으로 체포된 우리아스에게 중범죄 혐의는 적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경범죄 혐의로 기소될 전망인 우리아스 사건은 로스앤젤레스시 검찰청으로 이관될 예정이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다저스의 에이스였던 우리아스는 지난해 9월 여자친구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체포됐다가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그러나 우리아스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행정 휴직 명령을 받아 더는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시즌을 마쳤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우리아스에 대한 최종 법적 판단이 내려지면 그에 따른 징계도 내릴 예정이다.
2016년 다저스에서 데뷔한 좌완투수 우리아스는 통산 60승 25패, 평균자책점 3.11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을 별 탈 없이 마쳤다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올 스토브리그에서 최소 2억달러 이상의 대박 계약이 예상됐으나 폭행 사건으로 체포되면서 물거품이 됐다.
2019년에도 여자친구를 밀쳐 체포됐던 우리아스는 이번에 경범죄로 기소되더라도 메이저리그에서는 중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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