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미래차 특별법 시행 앞두고 車 업계 의견 청취

이유범 2024. 1. 1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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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본격 시행되는 '미래자동차부품산업법' 시행을 앞두고 산업통상자원부가 10일 특별법 취지와 주요 내용들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산업부는 이날 경기 평택시 평택대학교에서 자동차 부품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미래자동차부품산업법 설명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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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장수영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올해 하반기 본격 시행되는 '미래자동차부품산업법' 시행을 앞두고 산업통상자원부가 10일 특별법 취지와 주요 내용들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산업부는 이날 경기 평택시 평택대학교에서 자동차 부품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미래자동차부품산업법 설명회를 개최했다. 산업부는 특별법 내용 설명과 함께 하위법령 제정 과정에서 업계 의견을 청취하고 반영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

미래자동차부품산업법의 주요 내용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 대표되는 미래차의 특성을 반영해 소프트웨어(SW)를 미래차 기술과 부품의 범위에 포함 △미래차 기술개발·사업화·표준화 등 미래차 경쟁력의 핵심역량에 대한 전방위적 지원 △미래차 산업의 국내 투자촉진 및 공급망 강화 특례 규정 등을 골자로 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부품기업들의 미래차 기술 개발지원을 위해 총 3924억원을 투입하는 '2024년 미래차 연구개발(R&D) 지원방향' 및 '부품기업 사업전환 성공사례'도 함께 소개됐다. 부품기업 토론회에서는 △KG모빌리티 △동하정밀 △엠프로텍 △영화테크 △융진기업 등이 투자지원 확대, 미래차 전환지원사업의 지속 추진, 개발·시험 등을 위한 장비 지원 등을 건의했다.

산업부는 "미래자동차부품산업법 제정으로 미래차 산업으로의 신속하고 유연한 전환과 부품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강력한 지원체계가 마련됐다"며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 선제적 사업재편 지원, 인프라 확충 등을 중점지원하고 올해 9.7조원 규모의 미래차 정책금융도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평택을 시작으로 권역별 설명회를 △대구 △울산 △광주에서 개최할 예정으로, 수렴된 의견을 종합해 하위법령 제정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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