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亞컵 우승 '최대 걸림돌' 일본, 요르단과 비공개 평가전서 6-1 완승...'우승 1순위 후보' 자격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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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아시안컵 우승 후보 일본이 요르단을 큰 점수 차로 제압했다.
일본 대표팀은 9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르살 스타디움에서 열린 비공개 평가전에서 요르단에 6-1 대승을 거뒀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월 12일 카타르 도하에서 개막하는 '2023 AFC 아시안컵'에 출격해 무려 64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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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강력한 아시안컵 우승 후보 일본이 요르단을 큰 점수 차로 제압했다.
일본 대표팀은 9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르살 스타디움에서 열린 비공개 평가전에서 요르단에 6-1 대승을 거뒀다.
이 경기 일본은 전반 14분 이타쿠라 고, 17분 나카무라 게이토, 32분 상대 자책골, 43분 미나미노 다쿠미의 연속 골로 일찍이 승기를 가져갔다. 전반전에만 4골을 퍼부은 일본은 후반 26분 아사노 다쿠마, 후반 36분 마에다 다이젠의 추가 골로 다득점 승리를 완성했다. 옥의 티라면 후반 42분 허용한 실점.
일본은 완벽한 컨디션으로 아시안컵 개막 전 마지막 점검을 마쳤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월 12일 카타르 도하에서 개막하는 ‘2023 AFC 아시안컵’에 출격해 무려 64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E조에 속한 한국 은 바레인(15일), 요르단(20일), 말레이시아(25일)과 차례로 조별예선을 치른다.
한국은 1956년 1회 대회와 1960년 2회 대회서 연속우승에 성공했다.
한국은 이후 64년 동안 준우승에만 4번 머물렀다. 우승과 인연이 없다. 2015년에도 결승에서 호주에게 패배했다. 유독 불운한 장면이 많아 '아시안컵의 저주'라는 말까지 나왔다.
손흥민, 김민재, 황희찬, 이강인 등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2024년은 한국의 아시아 왕좌탈환 최적기다.
이번 아시안컵 우승 도전에 가장 큰 걸림돌은 단연 일본이다.
한국이 유럽에서 활동하는 최고의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린 만큼 일본도 만만치 않은 전력을 구축했다.
'파인에이클'은 앞서 9일 아시안컵 우승 확률에 대해 일본에 3.490, 한국이 5.250의 배당을 책정했다. 일본의 우승 가능성이 더 크다고 평가한 것.
파인에이클은 "사무라이 블루의 아시안컵 예상은 그렇게 우울(블루)하지 않는다. 그들은 아시안컵 최다 우승국으로 5번째 도전에 나설만 하다. 월드컵서 스페인-독일을 잡고 크로아티아 상대로 인상적 모습이었다"라며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보여준 일본의 모습을 회상했다.
해당 매체는 "일본은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과 6번째 해를 맞았다. 꾸준하게 한 감독 아래서 계속해서 발전했다. 실제로 2023년 들어서 페루-터키-캐나다를 잡은데다가 독일을 상대로 원정을 가서 무려 4-1로 승리했다"라며 모리야스 감독 체제를 이어온 것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이타쿠라 고, 도미야스 다케미로, 엔도 와타루, 미나미노 다쿠미 등이 빅리그에서 뛴다"라는 분석을 더했다.
매체의 분석처럼 일본은 막강했다. 이번 요르단전 승리로 A매치 10연승 기록을 달성한 일본이다. 일본은 지난 2023년 6월 엘살바도르와 맞붙어 6-0으로 승리한 이후 페루에 4-1, 독일에 4-1, 튀르키예를 4-2로 잡아냈다.
이후 만난 캐나다에도 4-1 승리를 거뒀고 튀니지(2-0), 미얀마(5-0), 시리아(5-0), 태국(5-0)까지 모두 물리쳤다. 그리고 이번 비공개 평가전에서는 요르단에 6-1 대승을 거뒀다.
일본은 최근 10경기에서 45골을 넣으면서 6실점만 내줬다. 극강의 공수 밸런스를 선보이는 일본이다.
변수가 있다면 현재 부상으로 알려진 '에이스' 미토마 가오루와 구보 다케후사의 몸 상태였다. 그러나 이번 평가전에서 일본은 이 두 선수 없이도 충분히 강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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