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리그에 패하고도 그런 말이 나와?..."아직 90분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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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첼시는 1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에 위치한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강 1차전에서 미들즈브러에 0-1로 패했다.
리그 20경기에선 8승 4무 8패(승점 28점)를 기록, 10위에 머무르며 지난 시즌과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경기 결과는 미들즈브러의 1-0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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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첼시는 1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에 위치한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강 1차전에서 미들즈브러에 0-1로 패했다. 첼시는 2주 후,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미들즈브러와 2차전을 치른다.
이번 시즌, 전체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는 첼시.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새롭게 시작했지만, 여전히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리그 20경기에선 8승 4무 8패(승점 28점)를 기록, 10위에 머무르며 지난 시즌과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래도 EFL컵에선 순항을 이어갔다. 32강에선 브라이튼을 상대로 1-0 승리를 기록했고 16강에선 블랙번 로버스를 만나 2-0 승리를 따냈다. 8강에서 뉴캐슬과 승부차기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둔 첼시는 4강에서 비교적 수월한 상대인 미들즈브러를 만났다.
첼시의 압도적인 우세가 예상됐다. 아무리 첼시가 부진한다고 하더라도 상대는 2부 리그의 중위권 팀. 원정이긴 했지만, 첼시의 승리가 점쳐졌다. 실제로 경기는 첼시가 주도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기준, 71.9%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90분 동안 슈팅은 무려 18회에 달했다. 패스 성공률도 91%에 육박했다.
하지만 경기 결과는 미들즈브러의 1-0 승리였다. 미들즈브러는 전반 37분 헤이든 해크니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고 후반전 첼시의 공세를 막아내며 리드를 지켜냈다.
득점을 책임져야 했던 콜 팔머에게 화살이 돌아갔다. 이 경기에서 팔머는 결정적인 기회를 많이 잡았지만, 단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다. 영국 매체 ‘90min’은 “팔머는 런던에 축구화를 놓고 온 것이 분명하다. 그는 전반에 해트르릭을 기록했어야 됐다”라고 평가하며 평점 4점을 줬다.
2부 리그 팀을 상대로 한 굴욕적인 패배. 그럼에도 포체티노 감독은 의연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후 "접근은 좋았다. 우리는 실수로 인해 무너졌다. 팬들의 실망을 이해한다. 하지만 아직 90분이 더 남아있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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