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크리처' 작가X감독 "시즌2, 관전포인트는=멜로...박서준의 정체는" [인터뷰③]

유수연 2024. 1. 10.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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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크리처' 작가와 감독이 시즌2 스포일러를 전했다.

10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의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정동윤 감독과 강은경 작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시즌2에 대한 질문에 정동윤 감독은 "시즌2에도 크리처가 나온다. 다만 이 크리처 역시 우리가 아는 그런 크리처는 아닐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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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경성크리처' 작가와 감독이 시즌2 스포일러를 전했다.

10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의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정동윤 감독과 강은경 작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경성크리처' 시즌1은 1945년 광복을 앞둔 경성(서울)을 배경으로 일제가 생체실험을 통해 괴물(크리처)을 만들어내는 이야기를 다룬다. 최근 시즌1의 파트1, 파트2 공개를 마친 가운데, 시즌2를 예고하며 마무리되어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이날 시즌2에 대한 질문에 정동윤 감독은 "시즌2에도 크리처가 나온다. 다만 이 크리처 역시 우리가 아는 그런 크리처는 아닐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인간의 탐욕, 인간 본연의 성질에 집중해서 시즌1을 만들었다면, 시즌2는 채옥(한소희 분)과 태상이 다시 만나는 이야기, 그리고 잔재를 그리고 싶었다. 2024년은 어떤게 변했고, 변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현대극이니 7부작으로 속도감 있게 만들려고 한다"라고 귀띔했다.

또한 "시즌2에 예고된 장태상(박서준 분)의 모습이 장태상의 자녀인가, 혹은 환생인가. 어떤 존재인가"라는 질문에 강 작가는 "그 부분은 비밀"이라고 웃으며 "기억, 망각, 잔재로 설명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시즌2 관전포인트에 대해 강 작가는 '멜로'를 꼽았다. "단순히 남녀 간의 사랑 이야기라기보단, 기억이라는 키워드와 닿아있다"고 예고했다.

정 감독은 "시즌1과 2를 처음부터 기획하고 만들어진 작품인데, 사실 원래 같으면 시즌2를 안 하고 싶었을 거다. 그런데 작가님께서 시즌2를 현대 이야기로 제시를 해주셔서 매력 포인트로 다가왔다"라면서 "이건 또 다른 하나의 새로운 이야기다. 시즌1에 있던 걸 베이스로 2를 바라봤을 때 응원할 수밖에 없는, 이런 이야기를 만들어 나갈 거 같다"고 설명했다.

/yusuou@osen.co.kr

[사진]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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