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전 대패 후 선수들 챙기는 신태용 감독, "선수들은 열심히 싸웠다"

김태석 기자 2024. 1. 10.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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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이란전 대패에도 불구하고 실망하지 않고 선수들의 사기를 챙겼다.

신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는 10일 새벽(한국 시간) 알 라얀 트레이닝 그라운드에서 벌어진 이란과 평가전에서 0-5로 대패했다.

신 감독은 이번 이란전에서도 마찬가지 자세를 보였다.

한편 신 감독은 이번 아시안컵을 앞두고 가진 세 차례 평가전 중 이란전에서 적은 출전 시간만을 기록한 아스나위 망쿠알람의 상태에 대해 부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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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이란전 대패에도 불구하고 실망하지 않고 선수들의 사기를 챙겼다.

신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는 10일 새벽(한국 시간) 알 라얀 트레이닝 그라운드에서 벌어진 이란과 평가전에서 0-5로 대패했다.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대비하기 위한 전지훈련을 시작한 인도네시아는 지난 1일 리비아전 0-4 패배, 5일 리비아전 1-2 패배, 그리고 이번 이란전 0-5 패배 등 3연패를 기록했다.

카타르 아시안컵에 참가하는 24개 팀 중 FIFA 랭킹 최하위 팀이라 애당초 각오하고 임한 전지훈련 평가전이긴 하지만, 현격한 격차만을 확인하고 있어 인도네시아 팬들이 다소 실망하는 기색이 크다. 신 감독은 '연습 경기'임을 강조하며 본선에서는 달라질 것이라는 점을 팬들에게 계속 역설하고 있다.

신 감독은 이번 이란전에서도 마찬가지 자세를 보였다. 신 감독은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를 통해 "선수들은 피치에서 열심히 싸웠다"라고 운을 뗀 후, "수비진에서 실수가 많았다. 실수로 세 골을 줬다. 앞으로도 상대가 우리보다 더 많이 볼을 지배할 것이다. 때문에 우리는 이 상황을 연구해 선수들이 빈틈을 찾아 역습하고 좋은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 감독은 이번 아시안컵을 앞두고 가진 세 차례 평가전 중 이란전에서 적은 출전 시간만을 기록한 아스나위 망쿠알람의 상태에 대해 부상이라고 설명했다. 신 감독은 "아스나위는 근육 부상 중이라 재활에만 집중했다. 아스나위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20~30분 정도만 출전시켰다"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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