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도그데이즈' 감독은 준비 잘 해와…욕하고 다니지 않을 것" [N현장]

정유진 기자 2024. 1. 1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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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여정이 '도그데이즈' 김덕민 감독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윤여정은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도그데이즈'(감독 김덕민)의 제작보고회에서 과거 '미나리' 정이삭 감독에 대해서만 욕을 하지 않았다고 얘기한 것에 대해 "내가 감독들 욕을 하고 다니지까지는 않았다, 감독 욕을 하고 다닐 수는 없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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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여정이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도그데이즈’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를 그린 영화로 내달 7일 개봉한다. 2024.1.1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윤여정이 '도그데이즈' 김덕민 감독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윤여정은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도그데이즈'(감독 김덕민)의 제작보고회에서 과거 '미나리' 정이삭 감독에 대해서만 욕을 하지 않았다고 얘기한 것에 대해 "내가 감독들 욕을 하고 다니지까지는 않았다, 감독 욕을 하고 다닐 수는 없다"고 운을 뗐다.

이어 "현장이라는 데가 작업 현장이 그렇게 평화롭지 않다, (여기 배우들이)지금 얘기하는 것의 반쯤은 거짓말이다, 치열하다, 날씨는 춥고 일해야 하는 상황이라서 네 시간에 찍어야 해서 배우도 감독도 예민해진다"며 "이분들은 인품이 좋은 분들이라 아름다운 얘기만 하는데 나는 너무 오래 살아서 아름다운 얘기만 할 수 없다,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같이 작업할 때 짜증나게 하는 감독님이 많다, 정이삭 감독은, 미국 독립영화 현장이 끔찍했다, 나는 걔가 너무 불쌍했다, 그래서 얘를 위해 내 한 몸을 사르리라, 그러려면 빨리 찍어주면 된다, 여러 이론을 제기 안 하고 그걸 한 거다, 내가 칭찬했더니 그렇게 (다른 감독들에 대해서는 욕을 하 것처럼)됐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그러면서 윤여정은 "김덕민 감독은 뒷담화를 안 할 거다, 준비를 잘 해왔다, 나는 준비 안 하는 사람 싫다"면서도 "제목을 (내가 감독 욕을 하는 것처럼)그렇게 뽑고 나면 내가 다른 감독들이 나를 쓰겠나, 어떤 상황을 얘기한다, 이럴 경우 그 감독과 안 좋았다 한다, 욕하고 다니지는 않는다, 김덕민씨 욕 안 할거다, 흉 안 본다"고 덧붙였다.

'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를 그린 영화다. 반려견을 둘러싼 다양한 인물들이 예기치 못한 인연을 맺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해운대' '국제시장' '하모니' '공조' 시리즈 등을 선보였던 JK필름의 신작이다. 배우 윤여정, 유해진, 김윤진, 정성화, 김서형, 다니엘 헤니, 이현우, 탕준상, 윤채나 등이 출연한다.

한편 '도그데이즈'는 오는 2월7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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