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타임] EPL이 쏘아올린 '손박 대전'…"손흥민 낙승"

박대현 기자, 이충훈 기자 2024. 1. 10.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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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치열한 논쟁거리이지만 해외는 조금 달랐습니다.

EPL 사무국은 지난 8일(한국 시간) 공식 유튜브 채널에 'EPL에서 뛴 한국 선수 가운데 누가 최고인가'를 주제로 투표를 올렸습니다.

해외 팬들은 EPL 통산 115골 63도움에 빛나는 한국축구가 낳은 역대 최고 공격수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만일 손흥민이 영국인이었다면 최고의 영국 선수 랭킹에도 올랐을 것'이라며 아시아 최초 EPL 득점왕 업적을 쌓은 스트라이커를 칭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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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이 역대 최고 코리안리거를 질문한 가운데 손흥민(왼쪽)이 박지성을 따돌리고 1위를 질주 중이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 이충훈 영상 기자] 한국에서는 치열한 논쟁거리이지만 해외는 조금 달랐습니다.

EPL 사무국은 지난 8일(한국 시간) 공식 유튜브 채널에 'EPL에서 뛴 한국 선수 가운데 누가 최고인가'를 주제로 투표를 올렸습니다.

손흥민, 박지성, 황희찬, 이청용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무려 60만 명의 축구 팬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손흥민이 박지성을 제치고 압도적인 1위에 올랐습니다.

손흥민은 75%의 지지율을 획득했습니다. 23%를 기록한 박지성을 넉넉히 따돌렸습니다.

해외 팬들은 EPL 통산 115골 63도움에 빛나는 한국축구가 낳은 역대 최고 공격수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팬들의 댓글이 흥미롭습니다. '만일 손흥민이 영국인이었다면 최고의 영국 선수 랭킹에도 올랐을 것'이라며 아시아 최초 EPL 득점왕 업적을 쌓은 스트라이커를 칭송했습니다.

2위는 '해버지' 박지성입니다. 한국축구의 유럽 진출사는 박지성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2005년 맨유에 입성한 박지성은 7시즌간 20골 22도움을 챙겼습니다. 이후 퀸스파크 레인저스로 이적해 주장 완장을 차고 20경기 3도움을 기록했죠.

한국에선 이른바 '손박 대전'이 치열합니다. 손흥민과 박지성 중 누가 더 뛰어난 선수인지를 논쟁하는 것이죠. 박지성은 EPL 선구자로서의 입지와 팀 커리어에서, 손흥민은 골든 부츠 업적과 매시즌 10골 이상의 꾸준함에서 앞서고 있습니다.

한국과 달리 다소 일방적인 결과로 진행 중인 EPL 사무국의 투표 결과.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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