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진 신임 안보실장, 미국 설리번 보좌관과 북 도발상황 공유

김정률 기자 2024. 1. 1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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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10일 장호진 신임 국가안보실장이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첫 번째 보안 유선협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양측은 최근 북한의 도발 등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장 실장은 통화에서 최근 서해상 포병사격을 포함한 북한 도발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관련 협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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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북한 군사협력, 안보리 결의 위반 인식 공유"
"2023년 한미동맹·한미일 협력에 있어 상징적 한해"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1.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대통령실은 10일 장호진 신임 국가안보실장이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첫 번째 보안 유선협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양측은 최근 북한의 도발 등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장 실장은 통화에서 최근 서해상 포병사격을 포함한 북한 도발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관련 협의를 했다.

또 러시아·북한 간 군사협력 동향에 대해서는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으로서 엄중한 사안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49개 국 외교장관의 공동성명 채택 협력 등 공조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장 실장은 통화에서 2023년이 한미동맹 발전과 한미일 협력에 있어 상징적인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또 확장억제를 비롯해 인도·태평양 전략, 신흥기술, 경제안보 등 제반 분야에서 글로벌 포괄전략동맹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 설리번 보좌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설리번 보좌관도 장 실장의 발언에 적극 공감하고 올해에도 굳건한 한미동맹을 한층 강화해 나가자며 조속한 시일 내에 장 실장을 직접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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