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거울부터 집사 로봇까지… 생활 구석구석 ‘기술이 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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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이 일상을 파고들면서 이른바 '1인 1로봇 비서 시대'가 조기에 열리는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가정에서는 일정과 날씨를 알려주는 AI 거울과 반려견을 봐주고 커튼도 걷어주는 집사 로봇이, 마당에서는 잔디를 깎고 눈을 치워주는 로봇, 바(Bar)나 카페에서는 고객과 소통하며 원하는 음료를 제조해주는 바텐더·바리스타 로봇 등이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소비자가전쇼(CES) 2024'에 대거 등장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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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청소 로봇 등 대거 등장
인간과 상호작용하며 활동지원
라스베이거스=이승주 기자 sj@munhwa.com
인공지능(AI)이 일상을 파고들면서 이른바 ‘1인 1로봇 비서 시대’가 조기에 열리는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가정에서는 일정과 날씨를 알려주는 AI 거울과 반려견을 봐주고 커튼도 걷어주는 집사 로봇이, 마당에서는 잔디를 깎고 눈을 치워주는 로봇, 바(Bar)나 카페에서는 고객과 소통하며 원하는 음료를 제조해주는 바텐더·바리스타 로봇 등이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소비자가전쇼(CES) 2024’에 대거 등장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장에선 미국의 로봇 개발사 리치테크 로보틱스가 공개한 인간형 AI 로봇 애덤(ADAM)이 “어떤 음료를 원하시죠?”라며 묻고 관람객이 주문을 하자 이 로봇은 두 팔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뚝딱뚝딱 음료를 제조해 관람객들을 즐겁게 했다. 리치테크 관계자는 “이 기술은 로봇이 인간과 상호작용하며 다양한 공간에서 업무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로봇 기업 야보는 잔디 깎는 AI 로봇을 선보였다. 야보 관계자는 “잔디를 깎는 일 외에 눈을 치우는 역할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중국 로봇 기업 로투스는 사람이 없어도 도로 청소가 가능한 자율주행 청소 로봇을 선보였다. 또, 프랑스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바라코다는 ‘언베일드’ 행사에서 AI 스마트 거울 ‘비마인드’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사용자와 자유롭게 대화가 가능하고 간단한 일정·날씨 등을 알려주며 사용자의 말투나 표정을 기반으로 기분을 파악한다.
앞서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마치 영화 아이언맨에 나온 자비스처럼 사용자와 자유로운 대화가 가능한 음성 인식 기술들이 두각을 드러냈다. 폭스바겐은 전날 생성형 AI 챗GPT가 적용된 지능형 음성비서 ‘아이다(IDA)’ 가 탑재된 차량을 처음 공개했고, 메르세데스-벤츠도 생성형 AI·첨단 소프트웨어에 기반한 ‘MBUX 가상 어시스턴트’를 선보였다. 국내 기업 중 LG전자는 AI가 접목된 로봇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를 처음 공개했다. 삼성전자도 스크린을 통한 확장 경험에 강점을 갖춘 AI 로봇 ‘볼리’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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