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차 기술굴기’… 작년 2배업체 참가 경쟁력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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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소비자가전쇼(CES) 2024'에서 미국 다음으로 많은 기업이 참가한 중국의 기세가 거셌다.
대표 IT기업 화웨이와 샤오미, 바이두 등이 빠졌지만, 디스플레이·인공지능(AI)·확장현실(XR)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과시했다.
중국 로봇 기업인 UB테크는 AI를 사용해 로봇이 사람의 행동을 모방하고, 주변 환경을 이해하며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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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다음으로 많은 기업 참가해
종이 디스플레이 등 기술 눈길
라스베이거스=이승주 기자 sj@munhwa.com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소비자가전쇼(CES) 2024’에서 미국 다음으로 많은 기업이 참가한 중국의 기세가 거셌다. 대표 IT기업 화웨이와 샤오미, 바이두 등이 빠졌지만, 디스플레이·인공지능(AI)·확장현실(XR)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과시했다.
출하량 기준 세계 2, 3위 TV 업체인 TCL과 하이센스는 미국 소비자를 겨냥한 신제품을 현장에서 소개한다. TCL은 종이와 같은 느낌의 디스플레이 ‘NXTPaper’로 전시관을 꾸렸다. 이 디스플레이는 휴대전화와 태블릿 PC·e북 리더기 등에 사용된다. TCL은 ‘퀀텀닷 미니(QD-Mini) 발광다이오드(LED) TV’도 정면에 설치했다. 중국 가전기업 하이센스도 간판 제품인 110인치 미니 LED TV를 공개했다.
이번 CES에는 이들 기업을 포함해 총 1115곳의 중국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493곳)의 두 배 수준이자 올해 전체 참가 기업(4314곳)의 4분의 1이 넘는 수준이다. 동영상 플랫폼 ‘틱톡’ 개발사인 바이트댄스와 ‘하늘을 나는 자동차’(사진)를 앞세운 샤오펑 등이 대거 출격했다.
중국 로봇 기업인 UB테크는 AI를 사용해 로봇이 사람의 행동을 모방하고, 주변 환경을 이해하며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다만 삼성·LG 등 국내 기업과 달리 TCL과 하이센스 등은 전시 공간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배치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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