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타트업 키우는 LG전자…CES에도 손잡고 참가[CES 현장]

강태우 기자 2024. 1. 1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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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우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NOVA) 부사장은 9일(현지시간) "지난 3년은 스타트업의 협력 생태계를 만들고 함께 갈 스타트업·외부 투자자를 발굴, 육성하는 과정이었다"며 "올해는 그 성과를 본격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해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부사장은 "전시에서 소개하는 스타트업 중 일부는 PoC(기술검증) 단계를 밟고 있고, 일부는 LG전자 사업본부와의 협업을 논의하고 있다"며 "LG NOVA와 스타트업의 협력 사례는 신사업 비즈니스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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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레카 파크에 '사업화 검토' 4개 영역·9개 스타트업 소개
이석우 LG NOVA 부사장 "3년 간 협력 생태계 조성…성과 낼 것"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 마련된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 부스에 관람객들이 북적이고 있다. (LG전자 제공)

(라스베이거스=뉴스1) 강태우 기자 = 이석우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NOVA) 부사장은 9일(현지시간) "지난 3년은 스타트업의 협력 생태계를 만들고 함께 갈 스타트업·외부 투자자를 발굴, 육성하는 과정이었다"며 "올해는 그 성과를 본격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해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부사장은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4'에서 이같이 밝혔다. LG전자(066570)와 스타트업의 사업화가 본격 추진되는 모습이다.

LG NOVA는 CES의 메인 전시장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약 2.6㎞ 떨어진 베네시안 엑스포 '유레카 파크'에 별도 전시관을 꾸렸다. 올해는 △디지털 헬스 △클린 테크 △퓨 테크 △스마트 라이프 등 4개 영역에 한정해 9개 스타트업이 전시에 나섰다.

지난해 LG NOVA가 진행한 글로벌 스타트업 대상 공모전에 선정된 다양한 스타트업을 폭넓게 소개했다면, 올해는 실제로 LG전자와 사업화를 검토하고 있는 스타트업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이 부사장은 "전시에서 소개하는 스타트업 중 일부는 PoC(기술검증) 단계를 밟고 있고, 일부는 LG전자 사업본부와의 협업을 논의하고 있다"며 "LG NOVA와 스타트업의 협력 사례는 신사업 비즈니스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전시에는 디지털 헬스 분야의 △XR헬스 △마인드셋 메디컬 △C.라이트 테크놀로지스를 비롯해 퓨처 테크 분야의 △후마노 △딥브레인 AI △나카미르가 참여했다. 클린 테크, 스마트 라이프 분야에서는 △브리키파이 △로이비 △키2이네이블 등이 전시관을 채웠다.

2020년 말 미국 실리콘밸리에 신설된 LG NOVA는 업계를 선도하는 혁신 스타트업과의 협력에 속도를 내고 LG전자의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bur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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