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행안부, 지역혁신 공모사업 공동추진…"지방소멸 대응"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2024년도 지역혁신 공모사업'에 참여할 지방자치단체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역혁신 공모사업은 지역기업·일자리 중심의 효과적인 지방소멸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으로, 89개 인구감소 지역과 18개 관심지역 등 10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기초지자체가 주도해 지방소멸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최종 선정된 과제에 대해서는 지역 중소기업 지원사업과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연계해 지원한다.

행안부에서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이 활용할 청년창업센터, 실습공장, 기술교육센터 등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과제 고도화를 위한 기술애로 해소, 실증 및 시제품 제작, 인증, 마케팅 등 소프트웨어 중심의 사업화를 지원하게 된다.

올해에는 실행 가능성, 효과성, 정책 연계성 등을 중심으로 20개 내외 과제를 예비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공모계획과 제출양식 등은 중기부 누리집, 행안부 누리집 및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우중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구현이라는 국정 목표 실현을 위해 중앙·지역 간 전방위적 협업체계를 가동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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