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소매유통 체감경기, 고물가·고금리에 여전히 위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새해에도 소매유통업체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여전히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소매유통업체 500곳을 대상으로 올해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전망치가 79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RBSI는 유통기업의 경기 판단과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지표로 기업의 체감경기를 나타낸다.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 소매유통업 경기를 전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새해에도 소매유통업체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여전히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소매유통업체 500곳을 대상으로 올해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전망치가 79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 분기의 83 대비 소폭 하락한 수치다.
RBSI는 유통기업의 경기 판단과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지표로 기업의 체감경기를 나타낸다.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 소매유통업 경기를 전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대한상의는 "높아진 물가에다 고금리 지속으로 가계부채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고금리 여파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주식, 주택 등 자산가치 불확실성으로 확산하면서 소비시장 회복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모든 업태가 기준치 100을 밑돈 가운데 프리미엄 상품에 집중하는 백화점(88→99)은 기준치에 근접했고, 슈퍼마켓(67→77)은 소량 구매와 근거리 소비 확산 등에 힘입어 전 분기보다 기대감이 다소 높아졌다.
반면 비수기인 편의점(80→65), 비대면 소비 증가로 입지가 좁아지는 대형마트(88→85), 성장세가 둔화하는 온라인쇼핑(86→78)은 부정적 전망이 늘었다.
업체들은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하려는 경영 전략(중복응답)으로 비용 절감(52.8%), 온라인채널 강화(29.8%), 오프라인 채널 강화(19.6%), 차별화 상품 개발(18.2%) 등을 들었다.
경영 애로 사항으로는 비용 상승(36.4%), 고물가 지속(21.4%), 시장 경쟁 심화(14.2%), 고금리 지속(10.2%) 등을 꼽았다.
ric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글…익명사이트 관리자 자작극이었다(종합)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
- "콜택시냐"…수험표까지 수송하는 경찰에 내부 와글와글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