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미디어 사업체 1만여곳…매출규모 4조원

양새롬 기자 2024. 1. 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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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디지털 크리에이터미디어 사업체는 총 1만여곳으로, 이들의 매출액은 4조원을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실태조사는 디지털 크리에이터미디어 산업 관련 국내 사업체를 대상으로 △영상 제작 및 제작 지원 △광고·마케팅 △매니지먼트(MCN) △온라인 비디오 공유 플랫폼 등 네 업종으로 구분해 이뤄졌다.

반면 콘텐츠 해외 수출 경험이 있는 사업체는 2%에 불과해, 디지털 크리에이터미디어 산업 분야 해외진출 지원의 필요성을 시사했다고 과기정통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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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디지털크리에이터미디어산업 실태조사' 결과
해외 수출 경험 사업체는 2% 불과…"지원 필요성 시사"
2023년 디지털크리에이터미디어산업 실태조사 결과 인포그래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국내 디지털 크리에이터미디어 사업체는 총 1만여곳으로, 이들의 매출액은 4조원을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는 디지털 크리에이터미디어 분야 최초로 국가통계 승인을 받은 '2023년 디지털크리에이터미디어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실태조사는 디지털 크리에이터미디어 산업 관련 국내 사업체를 대상으로 △영상 제작 및 제작 지원 △광고·마케팅 △매니지먼트(MCN) △온라인 비디오 공유 플랫폼 등 네 업종으로 구분해 이뤄졌다.

조사 결과 사업체 수는 1만1123개, 매출액은 4조125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들 사업체 1만1123개의 주요분야를 보면 영상제작 및 제작지원(72.7%)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뒤이어 광고·마케팅(19.3%), 매니지먼트(MCN)(7.4%), 온라인 비디오 공유 플랫폼(0.6%) 순이었다.

매출액의 경우 전체의 68.7%가 '5억원 미만'이라고 응답, 5인 미만 종사자 비중(81.2%)과 더불어 산업 내 영세 사업체의 비중이 높다는 점을 시사했다.

산업 내 종사자 수는 3만5375명으로 확인됐다. 30대 이하가 64.9%였고, 직무별로는 제작·개발(41.6%), 영업·마케팅(24.7%), 디자인(13.9%) 등으로 나타났다.

사업체 당 연평균 62.3편의 콘텐츠를 제작했으며, 사업체의 86.6%가 장비, 11.8%가 스튜디오, 78.7%가 인력 등 관련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었다.

반면 콘텐츠 해외 수출 경험이 있는 사업체는 2%에 불과해, 디지털 크리에이터미디어 산업 분야 해외진출 지원의 필요성을 시사했다고 과기정통부는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과기정통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최준호 과기정통부 방송진흥정책관은 "디지털 크리에이터미디어 산업은 '창작자 경제' 글로벌 흐름과 함께 단기간 큰 성장을 보이고 있는 미래 미디어 산업의 동력"이라며 "실태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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