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 "'도그데이즈' 찍으며 죽은 반려견 생각나…가슴에 묻었다" [N현장]

정유진 기자 2024. 1. 1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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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해진이 영화 '도그데이즈'를 찍으며 무지개 다리를 건넌 반려견 겨울이를 떠올렸다고 했다.

유해진은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도그데이즈'(감독 김덕민)의 제작보고회에서 "하필 지금이 또 겨울이라, 제가 겨울을 참 좋아해 겨울이라고 (반려견의 이름을)지었다, 촬영 때 그렇지 않아도 개 관련된 영화라 겨울이 많이 생각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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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해진이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도그데이즈’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환하게 웃고 있다. '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를 그린 영화로 내달 7일 개봉한다. 2024.1.1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유해진이 영화 '도그데이즈'를 찍으며 무지개 다리를 건넌 반려견 겨울이를 떠올렸다고 했다.

유해진은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도그데이즈'(감독 김덕민)의 제작보고회에서 "하필 지금이 또 겨울이라, 제가 겨울을 참 좋아해 겨울이라고 (반려견의 이름을)지었다, 촬영 때 그렇지 않아도 개 관련된 영화라 겨울이 많이 생각났다"고 말했다.

이어 "겨울이랑 거의 똑같이 생긴, 웰시코기를 늘 데리고 오던 동네 아저씨가 있었다, 일부러 오셨다고 하더라, 그래서 우리가 찍는 동물병원 앞에 매일 오셔서 그래서 겨울이가 더 더 더 생각이 났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렇게 키우던 반려견이 죽으면, 무지개 다리 건너면 저 정도일까 했는데 정말 진짜 오래 가고 진짜 가슴에 묻는 거 같다, 지금도 늘 생각난다"면서 떠나간 반려견을 추억했다.

'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를 그린 영화다. 반려견을 둘러싼 다양한 인물들이 예기치 못한 인연을 맺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해운대' '국제시장' '하모니' '공조' 시리즈 등을 선보였던 JK필름의 신작이다. 배우 윤여정, 유해진, 김윤진, 정성화, 김서형, 다니엘 헤니, 이현우, 탕준상, 윤채나 등이 출연한다.

한편 '도그데이즈'는 오는 2월7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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