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충북 유일 신생아중환자실 의사 모두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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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지역의 유일한 신생아중환자실이 있는 충북대병원이 올 들어 소아과전문의 3명이 사의를 밝히면서 소아진료에 차질을 빚을 위기에 몰렸다.
강원 북부와 영서 지역에서 고위험 신생아 치료를 유일하게 맡는 강원대 어린이병원에서는 소아과 교수 11명 중 4명이 사직 의사를 밝혀 야간에는 응급 환아를 받지 못할 상황에 처했다.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인 강원대 어린이병원에서는 조만간 소아과 교수 4명이 그만두면 야간에는 원주시나 수도권으로 응급·중증 환아를 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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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필수의료 붕괴’ 가속화

충북 지역의 유일한 신생아중환자실이 있는 충북대병원이 올 들어 소아과전문의 3명이 사의를 밝히면서 소아진료에 차질을 빚을 위기에 몰렸다. 강원 북부와 영서 지역에서 고위험 신생아 치료를 유일하게 맡는 강원대 어린이병원에서는 소아과 교수 11명 중 4명이 사직 의사를 밝혀 야간에는 응급 환아를 받지 못할 상황에 처했다. 기피 과인 소아과를 비롯해 안과, 정형외과, 영상의학과 등 인기과 교수진도 돈을 벌기 쉬운 개원가로 줄줄이 떠나면서 지역·필수 의료를 도맡는 대학병원 진료체계가 무너지고 있다.
10일 의료계에 따르면 충북대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서는 야간당직 전문의 2명 중 한 명이 사의를 밝혀 소아과 교수 2명과 전문의 한 명이 ‘퐁퐁당(사흘에 한 번)’ 당직을 서는 한계 상황에 처했다. 신생아중환자실이 문을 닫으면 충북 지역 산부인과는 고위험 산모 분만을 못 받게 된다.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인 강원대 어린이병원에서는 조만간 소아과 교수 4명이 그만두면 야간에는 원주시나 수도권으로 응급·중증 환아를 보내야 한다.
‘대학병원 교수 엑소더스’ 현상은 전체 진료 분과에서 벌어지고 있다. 지난해 서울아산병원에서는 마취과 교수 7명이 사표를 던졌다. 당직과 응급상황은 없지만 건강보험 비급여 항목이 많아 수익을 올리기 쉬운 개원가로 간 것이다. 정형외과 교수들도 대학병원을 빠르게 이탈하고 있다. 자기공명영상(MRI)이 급여화돼 동네 병의원에 MRI가 보급된 후 영상의학과 전문의들도 개원가로 떠나고 있다.
권도경 기자 kw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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