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떠나 이강인에게? 프랑스 매체 “불가능에 가깝다”

가동민 기자 2024. 1. 1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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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슈아 키미히가 파리 생제르맹(PSG)과 이적설이 나왔지만 거래가 성사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9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PSG의 노르디 무키엘레에 대해 관심을 드러냈다. PSG는 무키엘레의 대체자를 구한다면 매각을 승인할 것이다. 당시 키미히가 대체자로 제시됐지만 실현되기는 어려워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PSG는 무키엘레를 매각하는 조건으로 키미히를 거래에 포함하는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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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요슈아 키미히가 파리 생제르맹(PSG)과 이적설이 나왔지만 거래가 성사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9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PSG의 노르디 무키엘레에 대해 관심을 드러냈다. PSG는 무키엘레의 대체자를 구한다면 매각을 승인할 것이다. 당시 키미히가 대체자로 제시됐지만 실현되기는 어려워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무키엘레는 우측 풀백과 센터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뛰어난 피지컬과 운동 신경을 바탕으로 수비 지역에서 자신의 역할을 확실히 해준다. 발도 빠른 편이라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한다. 수비적으로 강점을 보이지만 공격 작업에서 아쉬움을 나타나기도 한다. 기술이 좋은 편이 아니라 풀백에서 공격 가담할 때 위협적인 장면을 자주 만들진 않는다.


뮌헨은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수비 보강을 원하고 있다. 뮌헨은 이번 시즌 센터백 숫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김민재를 영입하면서 다요 우파메카노, 마타이스 더 리흐트와 함께 월드클래스 센터백을 3명이나 보유했지만 우파메카노, 더 리흐트가 연달아 부상을 당하며 레온 고레츠카, 콘라트 라이머 등이 센터백으로 나오기도 했다.


우측 풀백도 문제였다.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있지만 기대 이하였고 중앙 미드필더로 영입한 라이머가 우측 풀백으로 출전하는 경기가 늘어났다. 키미히는 풀백보다는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뮌헨은 센터백과 우측 풀백이 모두 가능한 무키엘레를 원하고 있다.


PSG는 무키엘레를 매각하는 조건으로 키미히를 거래에 포함하는 것을 제안했다. 아슈라프 하키미가 202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으로 이탈하는 동안 키미히를 우측 풀백으로 활용할 수 있고 이후에는 미드필더로 기용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뮌헨이 키미히 거래를 거부하면서 협상은 어려운 방향으로 흘러갔다.


키미히는 슈투트가르트 유스를 거쳐 라이프치히에서 데뷔했다. 2015-16시즌 뮌헨에 합류했고 필립 람을 이을 재목으로 떠올랐다. 키미히는 날카로운 킥으로 뮌헨의 무기가 됐다. 시간이 지나면서 미드필더로 자리를 옮겼다. 키미히는 어느 위치에서든 주전급 활약을 펼쳤고 뮌헨에 없어선 안 되는 선수가 됐다. 이번 시즌도 핵심이다. 키미히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20경기에 나와 1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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