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든 가고, 무엇이든 한다…한계 깨는 모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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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 IT·가전박람회, CES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초기 CES는 가전제품 위주였지만, 모빌리티 산업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최근엔 '라스베이거스 모터쇼'라는 별칭도 붙었는데요.
올해도 모빌리티 기업들이 시공간의 제약을 벗어나도록 하는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먼저 류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차 앞머리는 그대로 두고 뒤 칸은 원하는 대로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습니다.
배달 업무에 필요한 넓은 트렁크를 장착할 수도 있고 옷장을 그대로 옮기는 것도 가능합니다.
5년 만에 CES에 복귀한 기아가 선보인 목적 기반의 모빌리티, 이른바 PBV입니다.
[강주엽 / 기아 신사업기획실 상무 : 물류나 모빌리티 사업자들이 자신들 사업에 적합한 차량을 만드는 데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고 단계가 진화되면 개인 사용자들이 레저나 캠핑 같은 용도로도 쓸 수 있게끔 (할 예정입니다.)]
현대모비스는 앞뒤, 양옆으로 제약이 많았던 자동차의 이동 동선을 획기적으로 넓혔습니다.
앞으로는 차체의 크기나 모양에 구애받지 않고 평행이나 사선주행도 가능해집니다.
좁은 공간을 빠져나오기 위해 제자리에서 회전하는 기능도 쓸 수 있게 됩니다.
[산토스 제야라흐 / 미국 미시간주 : 측면으로 움직이는 기능과 스스로 회전하는 기능이 매우 마음에 듭니다. 실제로 소비자들의 새로운 관심사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현대차 자회사 수퍼널은 실제 크기의 도심 항공 교통수단을 선보이며 지상 중심의 모빌리티 경계를 허물었습니다.
과거의 모빌리티 기술이 빠른 속도나 강력한 엔진 성능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이번 CES에선 인간의 이동 한계를 극복하는 쪽에 기술 역량이 집중된 모습입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SBS Biz 류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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