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전공심화과정 운영진단 평가결과 'S등급'

대구보건대학교는 최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서 실시한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운영진단'에서 총 4개 학과(임상병리학과·치위생학과·사회복지학과·유아교육학과)가 최고 S등급과 우수 A등급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2008년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운영진단을 시작했다. 대학의 자율적인 노력과 성과를 지속적으로 개선·향상하고 종합적인 교육품질을 관리한다.

이번에는 수도권 및 비수도권 권역별 전문대 79개교 299개 학과의 전문대학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을 진단했다. 세부 진단 항목은 △대학차원의 운영 계획 대비 실적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 △졸업생 취업률 등 15개로 구성됐다.

대구보건대는 4개 학과가 2020년에 이어 2회 연속 우수 A등급 이상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지난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았던 임상병리학과(90.5점), 치위생학과(93.6점)는 한 단계 높은 최고 S등급을 받았다.

대학은 올해 △임상병리학과 △방사선학과 △치기공학과 △치위생학과 △물리치료학과 △보건행정학과 △안경광학과 △언어치료학과 △작업치료학과 △뷰티코디네이션학과 △유아교육학과 △사회복지학과 등 12개 전공심화과정을 운영한다. 교육생 정원은 415명이다.

남성희 총장은 "우리 대학은 지난 8년간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을 확대하고 대학 스스로 운영 역량을 강화했다"며 "전공심화과정 학생들이 학사학위를 취득하고 목표했던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은 전문대학 졸업자에게 일과 병행 가능한 직업심화 평생학습교육을 제공한다. 수료자는 4년제 대학교 졸업자와 동일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