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루닛과 펙사벡 임상 맞손...AI 바이오마커 적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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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항암 치료제 기업 신라젠이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의 AI 바이오마커(생체 표지자) '루닛스코프 IO'를 활용해 임상에 나선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젠은 루닛이 개발 중인 AI 분석 프로그램을 이용해 최근 종료된 신장암 임상에 참여한 환자들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논문으로 작성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신장암 임상 환자들의 병리 조직 자료에서 루닛이 개발중인 프로그램을 활용해 면역 신호를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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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젠은 루닛이 개발 중인 AI 분석 프로그램을 이용해 최근 종료된 신장암 임상에 참여한 환자들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논문으로 작성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신장암 임상 환자들의 병리 조직 자료에서 루닛이 개발중인 프로그램을 활용해 면역 신호를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펙사벡의 치료 반응 및 환자들의 생존과의 관련성을 분석할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분석 결과를 검토해 해외 유명학회에서 발표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라젠의 핵심 파이프라인 펙사벡은 바이러스로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항암 바이러스 치료제다.
루닛이 손을 잡은 신라젠의 신장암 임상의 경우 미국, 호주, 한국에서 진행한 글로벌 임상이다. 글로벌 메이저학회인 유럽종양학회(ESMO)에서도 결과를 인정받은 공신력 있는 데이터라는 점에서 루닛이 AI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라젠 역시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등 글로벌 임상에 주력하고 있어 두 회사의 협력이 상당한 시너지를 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루닛이 올해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루닛스코프는 암에 대한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AI 바이오마커다. 단백질·DNA·RNA·대사 물질 등을 이용해 몸 안의 변화를 AI로 분석한다. 개별 환자의 치료 반응을 예측해 항암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게 주된 목적이다. 기존 바이오마커로 높이기 힘든 치료효과를 루닛스코프의 AI 분석으로 높일 수 있다. 루닛스코프 IO는 AI 대용량 이미지 처리기술을 통해 면역항암제로 치료될 것이라 예상되는 환자들을 분류한다.
신라젠은 작년 11월 공시를 통해 신장암 대상 병용 요법 임상시험 결과보고서(CSR)를 발표한 바 있다.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펙사벡과 리브타요를 병용으로 정맥 투여(IV)한 임상군(C,D)에서 안전성 및 유효성이 입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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