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면적 선호도…서울은 59㎡, 경기·인천은 84㎡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작년 서울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에 1순위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와 인천은 전용면적 60㎡ 초과 85㎡ 이하 아파트에 가장 많은 청약자가 쏠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작년 서울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에 1순위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와 인천은 전용면적 60㎡ 초과 85㎡ 이하 아파트에 가장 많은 청약자가 쏠렸다.
10일 부동산R114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에서 분양된 아파트는 총 126곳, 4만9천348가구였으며, 1순위 청약자는 총 64만3천871명으로 평균 13.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7.96대 1)에 비해 높아진 것이다.
지역별 주택 면적 선호도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서울은 1순위 청약자 총 27만5천141명 가운데 절반 이상인 14만2천555명(51.8%)이 전용면적 59㎡ 이하 소형 아파트를 선택했다. 이 중 소형 아파트의 대표 격인 전용면적 59㎡에 12만1천715명이 청약해 전체의 44.2%를 차지했다.
반면 경기도와 인천에서는 60㎡ 초과 85㎡ 이하 중형 아파트에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렸다. 경기도에서는 1순위 청약자 중 47.1%가, 인천에서는 64.7%가 60㎡ 초과 85㎡ 이하 아파트를 선택했다.
특히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 청약자 비중이 경기는 41.4%, 인천은 62.3%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파트 매매거래 시장에서도 같은 현상이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작년 1∼11월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전용면적 60㎡ 이하의 비중은 47.2%로 전용면적 60∼85㎡ 아파트(38.0%)와 전용면적 85㎡ 초과 아파트(14.8%)를 앞질렀다.
그러나 경기도와 인천에서는 60∼85㎡ 아파트 매매 비중이 각각 48.9%, 48.6%로 가장 높았다.
업계 관계자는 "높아진 분양가와 고금리로 인한 이자 부담 등으로 서울은 소형 위주로 청약과 매매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며 "경기도나 인천에서는 서울 소형 아파트의 분양가나 매매가로 중형 아파트를 마련할 수 있어 건설사들도 서울에서는 전용면적 59㎡ 이하, 경기도와 인천에서는 전용면적 60∼85㎡ 물량을 주력으로 분양하는 모양새"라고 전했다.
hisunn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 농로서 50대 남녀 숨진 채 발견…여성은 복부 자상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