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에 특보구역도 세분화…부산 3개·울산 2개 권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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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동부와 울산서부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기상청은 부산과 울산 지형·인구분포·경제구조 등을 분석해 특보구역 세분화안을 마련한 뒤 작년 여름과 올겨울 시험운영을 거쳐 정식 운영을 결정했다.
부산과 울산은 바다에 접하면서 산도 있는 등 자연환경이 복잡하며 인구밀도가 높고 다양한 산업이 운영되는 지역이라 특보구역 세분화 필요성이 다른 지역보다 크다고 평가된다.
세분화된 부산과 울산 특보구역은 5월부터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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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부산동부와 울산서부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5월부터는 이런 예보를 들을 수 있게 된다.
기상청은 부산과 울산 특보구역을 세분화한다고 10일 밝혔다.
부산은 동부(기장군·해운대구·수영구·남구), 중부(금정구·북구·동래구·연제구·부산진구·사상구), 서부(강서구·사하구·서구·중구·동구·영도구)로 특보구역이 분리된다.
울산은 동부(북구·중구·남구·동구)와 서부(울주군)로 나뉜다.
기상청은 2020년 서울을 4개 구역(동북·동남·서북·서남권)으로 나누고 2022년 제주에 2개 중산간 구역(북부중산간과 남부중산간)을 추가하는 등 특보구역을 세분화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기후변화로 한 지자체 내에서도 지역 간 날씨가 다른 일이 잦아지는 등 날씨의 특성이 변화하고 사회구조도 과거와 달라졌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부산과 울산 지형·인구분포·경제구조 등을 분석해 특보구역 세분화안을 마련한 뒤 작년 여름과 올겨울 시험운영을 거쳐 정식 운영을 결정했다.
부산과 울산은 바다에 접하면서 산도 있는 등 자연환경이 복잡하며 인구밀도가 높고 다양한 산업이 운영되는 지역이라 특보구역 세분화 필요성이 다른 지역보다 크다고 평가된다.
세분화된 부산과 울산 특보구역은 5월부터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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