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 안정 대책'에도 과일값 고공행진은 계속..언제까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폭염과 긴 장마의 영향으로 출하량이 줄어들면서 폭등한 과일값의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수입 확대 등 수급안정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과일값을 끌어내리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폭염과 긴 장마의 영향으로 출하량 자체가 줄면서 뛰어오른 과일값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는 겁니다.
하지만 공급량 자체가 부족한 데다 수요가 늘어나는 설 명절이 다가오면서 과일값 폭등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지난해 폭염과 긴 장마의 영향으로 출하량이 줄어들면서 폭등한 과일값의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수입 확대 등 수급안정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과일값을 끌어내리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입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찾은 소비자들이 과일 앞에서 한참을 망설입니다.
껑충 뛰어오른 과일값 부담에 구매를 주저하는 겁니다.
▶ 싱크 : 도매시장 소비자
- "저희가 성탄절 이전에 왔을 때보다 살짝 올랐는데, 전반적으로 모든 과일을 포함하여 모든 상품들이 다 물가가 높으니까 그건 좀 부담이 되죠, 소비자로서."
<cg1>
aT가 조사한 도매가격을 보면 사과의 경우 10kg 기준 7만 5천 원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만 3천 원에 비해 125%가 올랐습니다.
<cg2>감귤 가격은 5kg 기준 2만 원으로 117% 오르는 등 감귤 가격 조사가 시작된 1997년 이후 27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cg3>
배 가격도 56.5% 토마토 53%, 딸기 11% 등 다른 과일들의 가격도 평년보다 비쌉니다.
지난해 폭염과 긴 장마의 영향으로 출하량 자체가 줄면서 뛰어오른 과일값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는 겁니다.
▶ 인터뷰 : 김원태 / 농촌경제연구원 원예실장
- "설 성수품인 사과와 배의 가격이 작년보다 높게 유지가 되는 거는 어쩔 수 없고요. 수확기까지는 현재 수준의 사과, 배, 단감 가격들은 계속 유지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수입 과일 21종, 30만 톤을 수입하는 한편 상품성이 떨어지는 과일의 시장 출하도 독려하는 등 과일 물가 안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공급량 자체가 부족한 데다 수요가 늘어나는 설 명절이 다가오면서 과일값 폭등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과일값 #물가안정</cg3></cg2></cg1>
Copyright © kbc광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46억 횡령' 건보공단 前 팀장, 필리핀 고급 리조트서 검거
- 김병민 "'오세훈 생태탕 생트집' 민주, 한동훈엔 김건희 특검 덤터기..안 말려"[여의도초대석]
- 김종민·이원욱·조응천 민주당 탈당.."이재명 정치 실패"
-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생활 스포츠는?..걷기·등산
- 희망 연봉이 얼마야?..대졸 취준생 희망 연봉 평균 3,610만 원
- 기아 오토랜드, 지난해 54만여 대 생산..역대 최대
- 광주ㆍ전남 상공인 "2024년 지역경제 새 도약"
- [송년기획4]대유위니아 사태 일파만파..지역 경제 '휘청'
- 광주은행ㆍ광주상의, 위니아 딤채 구매운동 동참
- '태영건설 워크아웃' 여파 놓고 광주ㆍ전남 긴장↑